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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Sportbild가 독점으로 VfB 슈투트가르트의 단장인 호어스트 헬트의 샬케행을 보도하면서 1년만에 다시 그의 행보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거듭되자 VfB의 회장인 에어빈 슈타우트는 같은 날 이런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면서 "호어스트 헬트는 오늘 우리와 계약을 해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가 우리와의 계약을 이어나갈 것이라는데 아무런 의심이 없다. 계약이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샬케의 수뇌진인 퇴니스와 전화 통화를 했음을 밝히며 "나는 그에게 계약이란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라 말했다. 우리의 이사회 또한 샬케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호어스트 헬트는 키커지에 자신이 VfB에서 "적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인정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아마도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을 샬케로 갈 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호어스트 헬트는 선수 시절부터 샬케의 감독이자 단장인 펠릭스 마가트와 인연을 맺고 있으며 이미 지난 시즌 초에도 마가트가 그의 영입을 시도한바 있습니다. 이후 헬트는 정식으로 VfB의 수뇌진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호어스트 헬트는 조만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전지 훈련에 헬트는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이미 밝혔으며 슈투트가르트의 지역 언론들은 벌써 그의 후임자 물색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VfB 출신의 공격수였던 프레디 보비치, 샬케의 단장이자 역시 VfB 출신인 안드레아스 뮐러, 그리고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옌스 레만 등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26857/artikel_Heldt-geht-auf-Kollisionskurs.html
http://www.stuttgarter-zeitung.de/stz/page/2536507_0_2353_-heldt-nachfolge-bobic-gegen-mueller.html
정리: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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