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미카엘 발락의 거취가 이제는 거의 정해진 것일까?

발락의 에이전트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AC 밀란과의 1차전을 앞두고 "발락에게는 거의 더비와 같다"며 인테르와 발락이 합의에 이르렀음을 암시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도 발락의 인테르행에 힘을 실었다.

<이탈리아 1>의 프로그램 '스투디오 스포르트'과의 인터뷰에서 루메니게는 "우리는 발락이 남길 원하지만 그것은 어려우며 발락이 좋은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결정은 발락과 인테르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인테르는 발락에게 연봉 500만 유로, 4년 계약을 제시해 발락 영입의 경쟁 상대였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의 오퍼를 능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루메니게는 "나는 유벤투스가 보인 행동에 불쾌했다. 그들은 10월에 샤뇰과 접촉했으며 그것은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었다."며 유벤투스가 샤뇰과 사전 접촉을 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불만을 토로했다.

- 사커라인 구자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