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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오늘 플레이

잣철쿠2014.08.30 05:58조회 수 167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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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이제 게겐프레싱과는 좀 거리를 두는 플레이를 하나요?

아욱스부르크와의 경기를 보니 확실히 이전에 보여주던 플레이와는 많이 다르네요


아욱스부르크의 두 중앙수비가 패스를 뿌릴 공간을 찾으며 볼을 돌릴 때 이전 같았으면 단체로 달려들었을텐데

아우바메양 로이스 믜키 그로스크로이츠 모두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그냥 공간만 점유하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오늘 경기를 많은 득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루즈했다고 느꼈습니다 

평소 기억에 있는 도르트문트 경기와는 다르게 말이죠


아욱스부르크도 좀 의아했던게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빌드업을 해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을 좀 쉽게 놔준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압박의 강도도 높지 않았구요 그러다보니 믜키타리안은 아욱스부르크 진영을 끊임없이 휘젓고 다니더군요

오늘 믜키의 인상적인 드리블 돌파가 여러번 나왔는데 아욱스부르크의 조금은 안일해 보이는 수비도 믜키의 활약에 한 몫 한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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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확실히 압박의 강도나 움직임 많이 줄어들었음 챔스 병행하면서 리그에서 압박 조절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초반에 득점을 성공해서 그런건지 체력적으로 아직 올라온게 아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아니면 시즌을 체력 안배를 위한 포석인지 몰라도 프레싱 지점 프레신 참여인원이나 강도가 줄어든거는 확실한거 같아요
  • 1. 이것은 아우구스부르크 감독 바인치얼이 도르트문트 맞춤 전술로 나온 까닭이 아닌가싶음. 전반 20분 이전 아우구스부르크는 굉장히 넓은 폭, 클라반과 칼센브라커 사이 공간이 굉장히 멀어 숏패스를 함에도 트래핑이 어려울 정도로 극단적인 넓은 폭 경기를 했음. 원래 아우구스부르크는 그렇게까지 넓은 폭의 경기를 하지 않음.(좀 넓은 경기를 하긴 하지만, 수평적으로 멀어지되 수직적으로는 가까워지는 완충적인 공간 분배를 해왔던 팀이었음. 이 부분을 바이어가 워낙 잘해서 제가 자주 칭찬하는 것.)

    2. 이렇게 넓은 폭을 가져감으로서 아우구스부르크는 경기를 "중원 싸움이 없는" 경기로 가고자했던 의도가 분명했음. 자신들의 공격루트는 주로 왼측면으로 제한했고, 그것이 골찬스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베르너에게 맡김으로서 좀 더 시간을 끌고 도르트문트 선수를 더 뛰게하고자했음

    3. 다만, 전반 20분 이후 경기가 0:2까지 몰리면서 이러한 계획이 완전히 틀어짐. 20~45분 경에 볼 수 있는 장면 중 아우구스부르크가 굉장히 혼란상태에 있었다는 게 보이는데, 자신들이 공을 잡을 때는 굉장히 폭이 넓다가, 공을 뺏겼을 때는 너무 좁혀들어왔음. 이러한 공-수 넓이 차가 클 수 록 역습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동시에 역습을 나아갈 수 도 없음.

    4. 후반전은 다시 자세히 봐야겠지만 어쨌든 바인치얼의 "상대 체력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의도 자체는 먹히긴 먹힘. 80분 이후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를 빼면서 남은 시간을 체력보존을 위한 잠금을 들어갔고, 누차 말했지만 도르트문트의 약점은 여기에 있음. 도르트문트는 수비라인을 내렸을 때 가장 약한 팀.

    5. 경기가 3:2로 종료되었고, 이 와중에는 므키타리안의 PK를 받을 수 있었던 드리블이 있었지만 바인치얼의 목표는 모두 달성했다고 보는 게 나음. 금 시즌 첫 골을 달성했고, 상대의 약점을 한번 찔려보기라도 함. 라모스의 골이 없었으면 도르트문트도 제법 무서웠을 것.

    결론 . 경기가 루즈했던 것은 바인치얼과 아우구스부르크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나음. 중원싸움을 철저히 피하는 경기로 몰아갔고, 그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함.

    근거 1. 두 팀의 활동량은 아우구스부르크 118.95km, 반면 도르트문트는 125.28km

    도르트문트가 아무리 활동량이 많기로 소문난 팀이지만 저 수치는 굉장한 수치에 가까움. 너무 많이 뛴 경기였음.
  • 솔직한 심정으로 "역시 바인치얼은 곱게 죽어주지 않는구나" 싶은 경기였음.

    문제는 로이스가 너무 잘했음
  • 귀뚜라기님께

    그런데 오히려 아욱스부르크가 자기 수비진영에서 넓은 폭을 가져갈 때 프레싱을 강하게 가하면 오히려 더 효율적이지 않나요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은 넓고 수비와 수비사이의 공간마저 공략할 틈이 넓어지니까 그런 상황에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다면
    득점으로 쉽게 연결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저번시즌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 경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풀백들과 중앙수비들 간의 공간이 넓다는 것을 후방의 숫자를 감수 하면서까지
    레버쿠젠이 끊임없이 파고들어 결국 실수를 이끌어 내 득점을 해낸 것처럼 말이죠

    오히려 공간이 넓을때 압박이 주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아욱스부르크가 bvb의 체력을 소진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공간을 넓게 가져간다고 해서 똑같이 도르트문트가 압박없이 공간점유만 할 필요가 있나요??


    아욱스부르크야 맞춤 전술을 들고 나왔다지만 그와 별개로 도르트문트는 왜 강한 압박을 시도하지 않았나 라는 의문이 추가적으로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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