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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브레멘

잣철쿠2014.09.13 07:15조회 수 169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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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3:3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전반에만 골대 세번 맞춘 레버쿠젠으로서는 비길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좀 아쉽네요

결과가 보여주듯이 난타전이였다고 말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 모두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되나 싶었지만 세번의 골대 강타와 더불어

예드바이가 레버쿠젠의 리가 통산 2000호 골을 쏘아올리면서 초반 브레멘의 적극적이였던 수비라인이 어느정도 내려갔습니다

이후에도 강한 레버쿠젠 압박에 브레멘은 계속해서 볼 소유권을 잃더군요

압박과 압박의 대결에서 레버쿠젠이 우위를 점한 느낌이였습니다

 

레버쿠젠 입장에선 적어도 한 골 정도는 더 넣었어야 아쉽지 않았을텐데 

수 많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것이 무승부라는 결과에 한 몫 한거같네요

64분경 슈팅 수도 18대5로 레버쿠젠의 공격이 압도적이였는데 말이죠


레버쿠젠이 실점한 모든 장면이 커버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점골 실점 장면과 역전골 실점 장면 모두 보에니쉬가 중앙의 빈 자리를 커버하기 위해 이동했을 때 보에니쉬의 자리를 커버해준 선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모두 그 위치에서 실점을 하고 말았구요

이 두 장면 모두 외즈투날리의 수비 가담이 늦어서 벌어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전골 실점 후 외즈투날리가 바로 교체 된것도 이 상황과 함께 설명 가능하지 않을까요) 


프뢰들의 득점 상황에서도 예드바이가 중앙 커버할 때 그 뒤 공간은 그냥 열려있었어요

스파히치와 토프락 콤비도 오늘 경기에서 배후로 침투하는 선수들을 확실하게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높은 전방 압박을 구사하는 팀은 자연스레 역습의 위험성 또한 함께 안고 갈 수 밖에 없다는걸 볼 수 있던 경기였고

레버쿠젠에게도 앞으로의 경기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생긴거 같습니다

공수 밸런스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거 같구요  경기 초반엔 잘 해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압박에 실패해 돌파를 허용하는 빈도 수가 늘어났던 것으로

후반 3실점을 설명 할 수 있을거 같네요 


도나티가 예드바이에 비해서 수비적 안정감은 낫겠지만 슈미트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 하에서는 예드바이가 더 알맞은 자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계속 예드바이를 쓸거 같긴 하지만... 

제 생각에 예드바이는 아직 어린티가 나는거 같습니다 (열일곱살 짜리의 플레이가 이 정도인 것도 사실 대단하지만요)


제가 경기를 레버쿠젠 위주로 봤고 사실 브레멘이 어떤 축구를 하려고 하는지도 잘 몰라요

두트 감독이 어떤 성향인지 어떤 전술을 추구하는지도 잘 모르고..

브레멘의 플레이에 대한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에 대한 피드백도 함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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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벨라라비는 전진능력이 참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ㄷㄷ 손니 긴장 좀 해야겠더라구요
    레버쿠젠 실점 장면에선 전 그냥 뵈니쉬는 어디로 갔나... 예드바이는 아직 어리구나...하는 생각밖에 못했는데 오히려 중원에서 커버를 안 내려온 걸로 볼 수도 있겠네요. 그 쪽엔 신경을 안 썼더니 기억이 잘....
    원래라면 레버쿠젠이 대승을 거뒀어야 맞는 것 같은데 골 하나 포함해서 골대만 네 번을 맞췄으니 운이 참 지지리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전경기까진 예드바이나 토프락이 육탄방어로 다막아내는편이었지만. 선수들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그와더불어 집중력도 떨어지는.. 손흥민은 역습상황 볼터치실수로만 2번이나 일어났으니. 체력적인 문제같아요. 전술자체가 압박압박압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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