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ussballtransfers.com/nachricht/gustavo-will-noch-viele-jahre-hier-bleiben_47698
스포츠빌트 인용보도네요. 구스타보는 현재 소속팀에서 행복하며, 독일의 멘탈리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여러해 동안 활약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막하고 두 경기 동안 상당히 부진한 활약을 한 구스타보인데(두 경기 모두 빠른 타이밍에 교체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국가대표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죠. 일단 부진한 폼의 경우는 훈련합류가 늦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결국엔 폼이 올라오리라 봅니다. 다만, 길라보기와의 파트너쉽에 있어서 좀 더 조율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건 구스타보는 볼프스부르크에서 가장 클래스가 있는 선수이기에 정말 좋은 소식이죠.
장기부상을 입었던 트레쉬와 페리시치가 개인훈련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트레쉬의 복귀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데, 올시즌 오른쪽 풀백에 3명의 성인팀레벨의 자원이 있고, 유스팀에서 올라온 제귄까지 합치면 4명의 우측풀백 자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주전인 융을 제외한 백업자원 3명이 모조리 장기부상을 입은 상태이죠..-.-(제귄은 얼마전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때문에 프리시즌 경기에서 우측풀백 자원이 전멸하여(융도 프리시즌에 부상으로 3주아웃된바 있죠.) 3백으로 전환하거나 비에리냐(...)를 우측풀백으로 기용하기까지 하다가 결국 프리시즌을 완전히 망치고 말았죠. 트레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 스쿼드 운영에 여유가 생기리라 봅니다.
올시즌 볼프스부르크에 있어서 화두거리라고 볼 수 있는 벤트너가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오랜만에 복귀하여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했습니다. 덴마크의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아르메니아와의 경기에서 덴마크의 역전골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좋은 활약을 했다는군요. 뭐, 제코급의 맹활약은 기대하진 않고 올리치나 도스트보다 정상적인 공격수로써의 모습을 잘 보여주면 만족할랍니다. 올리치는 변태적인(...) 원톱으로써 측면공격을 꽤나 잘 지원하는 편이지만 포스트플레이로 2선자원의 침투를 지원하는 모습은 잘 보여주진 않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도스트는 간간히 놀라운 원터치패스로 속공을 이끄는 센스가 있긴 하지만. 몸놀림이 둔한데다 몸싸움이 강하진 않다는 문제가 있죠(거기다 잦은 부상까지..).
지금껏 본 경기들로 봐선 벤트너는 올리치처럼 변태적인 원톱도 아니며, 동시에 도스트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일종의 절충점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도스트가 부상악령에서 벗어나고 벤트너가 일정수준 이상의 활약만 한다면 스쿼드 운영에 꽤 힘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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