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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피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까요?

Raute2014.10.08 13:37조회 수 2021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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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호날두가 골무원이란 말로는 부족한 수준으로 골을 넣고 있어서 이제 10월 초인데도 벌써부터 피롱도르 얘기가 나오더군요. 월드컵에서 가장 잘했던 로벤은 3위에 머무르고 골든볼도 못 받았고, 우승팀 독일 선수들은 뮐러와 노이어 말곤 대회 내내 꾸준하지 못한데다 그 둘도 언론의 주목도 때문에 피롱도르와는 거리가 있어보이고요.

결국 올해도 메시 vs 호날두의 2파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둘 다 약점이 있고, 특히 호날두는 부상 달고 있었다지만 월드컵에서 너무 못했죠. 10메시가 클럽활약으로 받았다지만 월드컵 8강에 골만 못 넣었을 뿐 경기력은 좋았다는 걸 고려하면 이번 호날두가 수상하면 1978년 키건 이후 새로운 케이스를 만드는 걸로...

또 호날두가 수상한다고 치면 메날두 논쟁이 또 시끌시끌해지겠죠. 전 이제 월드컵 우승 말고 호날두가 메시를 넘어설 수 없다고 보고 있는데(리그 60골이나 클럽 80골 정도 넣으면 또 얘기가 다르지만) 발롱도르 갯수로 순위매기는 현재의 커뮤니티 여론을 봤을 때 계속 시끌시끌하겠죠. 그리고 만에 하나 메시가 받으면 정당성을 두고 또 치고박고 싸울테고요.

개인적으로 투표권이 있다고 하면 뮐러-날두-로벤 순으로 표를 던지겠는데 과연 2달 뒤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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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전 호날두보단 메시를 더 좋아해서 메시가 받았으면 하네요ㅎㅎ
    근데 왠지 이번엔 호날두 받을느낌
  • 불꽃싸다구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16:37 댓글추천 0비추천 0
    메시 푹 쉬고 잘한다 잘한다 했는데 호날두 페이스가 참...
  • 호날두가 받아야되는 사람들 논리: 메시 무관임ㅋㅋㅋ상이라곤 논란의 월드컵 골든볼ㅋㅋㅋ개인타이틀 없음ㅋㅋㅋ고로 호날두가 받아야됨

    이건데.....그렇게 무관이 상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면서 정작 작년엔 왜 호날두가 받는다고 그렇게 설쳤는지 모르겠네요....
  • Deutscher Meister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16:3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게 재밌죠. 무관은 받으면 안 된다는 건 호날두가 깨버렸고, 월드컵 활약으로 줘야한다는 건 메시가 깨버렸고...
  •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자가 발롱도르면 전무후무한 케이스 아닌가... 흠
  • Queen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16:41 댓글추천 0비추천 0
    78년 월드컵 못 나간 키건이 8강인 크랑클과 준우승-득점2위인 렌센브링크를 제치고 받은 적이 있긴 한데 이게 유일할 걸요.
  • 독일은 팀이 강했고 날두는 혼자 강했..다라고 하기도 뭐한 월드컵 활약; 그래도 1년동안의 활약을 보면 날두가 받지 않을까요? 최고 공격수에게 주는 상이니..

    메시는 이번 시즌 스타일이 조금 변해서 어시를 많이 하던데.. 골스탯에서 좀 밀리는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와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다른 포지션 선수에게 주는 최고의 상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미드필더를 좋아하거든요.

    수미에게 주는 상이 있다면 알론소횽이 몇 번은 받았을건데 -_-

    결론은 로이스도 부상없이 시즌 보내고 발롱 순위에 함 들어보자꾸나..
  • 불뱀술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17:14 댓글추천 0비추천 0

    골키퍼로 발롱 받은 야신이나 수비수로 받은 베켄바우어 잠머 칸나바로 위엄...

  • 월드컵에서 그렇게 못했는데 줄까 싶기도 한데,
    저번 발롱도르 투표 기간 연장했었던 촌극 보면 못줄꺼 같지도 않네요..

  • Rusty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17: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월드컵 땐 호날두가 하도 못하니까 괜히 엄한 나니가 까이고...
  • 음 월드컵때 부진했지만...라데시마도 이루고 클럽 활약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개인 트로피는 관심있게 봤던적이 없는지라...선정기준을 잘 모르겠군요.
    발롱도르가 피파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지며 상에미치는 월드컵의 영향력이 강해진건가요??
  • R.Lewandowski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20:38 댓글추천 0비추천 0

    발롱도르 시절에는 대체로 월드컵이 중요했습니다. 58코파(3위)-62마소푸스트(준우승)-66찰턴(우승)-70뮐러(3위)-74크루이프(준우승)-78키건(탈락)-82로시(우승)-86벨라노프(16강)-90마테우스(우승)-94스토이치코프(4위)-98지단(우승)-02호나우두(우승)-06칸나바로(우승)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78월드컵 못 나가고 수상한 키건 말고는 다들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이죠. 86년 벨라노프조차 경기당 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16강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면서 탈락했어요. 클럽에서도 맹활약한 건 기본이고요.

    이런 월드컵을 높게 평가하던 관례가 깨진 게 피롱도르 체제가 된 10년입니다. 메시가 골만 못 넣었을 뿐 어시스트 여럿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8강에서 독일에게 참패해서 논란이 있었죠. 독일 언론들은 4대0으로 졌는데도 수상했다고 보도했거든요. 기존의 발롱도르는 기자단 투표로 이뤄졌는데 4등이던 스네이더가 기자단 1위라고 밝혀져서 더 난리였고요. 이후 주장들과 감독들의 투표내역이 일부 공개되면서 '인기투표'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예전보다 월드컵의 영향력이 약해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많습니다.

  • Raute님께
    아 반대였군요...월드컵 영향력이 너무 강해보이길래 ㅋㅋ...바뀐다음에 그런줄 알았어요
    원래대로라면 메시가 받을 확률이 훨씬 높겠군요. 음...제도가 달라져서 모르겠네요.
    13/14시즌은 호날두가 클럽에서 크게 활약했으니까요.
    다른 축구커뮤니티에서도 메시vs호날두로 의견이 엄청 갈리던데 맘 같아선 저도 뮐러 나 로벤이 ㅠㅠ 받았으면 좋겠지만,
    현 양대산맥중 하나가 먼저 깨지지 않는한은 다른 선수가 받을 확률은 지극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인기투표라고 놀림받는 발롱도르라, 저 둘의 인기는 솔직히 따라잡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6년째 메날두의 시대인데, 앞으로도 2~3년은 거뜬해 보여서...흑 ㅜㅜ...
  • R.Lewandowski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23:19 댓글추천 0비추천 0
    기자단 투표에 따르면 10년은 스네이더가 1위고 메시는 4위였고, 13년에도 리베리가 1위였을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메날두의 시대 지배력이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떨어질텐데(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날두가 역대급이라는 건 변하지 않지만) 이 피롱도르 체제로의 변화가 축구계 위상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죠. 애초에 발롱도르 갯수로 선수들 순위 논하는 게 넌센스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시각이 그러니까요
  • 발롱도르였다면 월드컵이 큰 영향을 줬겠지만 피롱도르여서 지금 페이스라면 호날두가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막말로 발롱도르 시절이라면 뮐러가 받아도 메시, 호날두가 할 말은 없거든요.
  • Bill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22: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로벤도 많이 억울하죠 ㅠㅠ
  • 전 그냥 생각할 필요도 없이 뮐러에 한표. 저는 메날두 2파전 반대이올시다.
  • zehn님께
    Raute글쓴이
    2014.10.8 22:23 댓글추천 0비추천 0
    뮐러가 골든볼을 받았어야...
  • Raute님께

    솔직히 메시 골든볼은 너무했죠. 남들은 하드캐리하드캐리거리지만 제가 보기엔 그닥...

  • 메시 날두 누가받든 별 의미없다고 생각
    어차피 권위추락을 자행해 왔던 그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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