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일의 상태가 다른 팀 동정할만큼 마냥 여유로운 건 아니지만...호날두는 안 풀려도 이렇게 알 풀릴 수가 없네요.
알메이다가 부상당해서 대체자로 출전한 선수가 미국전 전반 10여분만에 또 부상으로 교체 당하고, 코엔트랑 부상, 페페 퇴장.
호날두 본인의 몸 상태도 안 좋아보이는데 팀 동료들의 상황은 최악이네요. 옆동네 라이벌은 혼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지만 호날두는 그보다 상황이 더 나쁩니다.
그럼에도 종료 직전 그림 같은 크로스로 동점골을 만들며 희망을 이어간 것은 역시 호날두라는 생각이 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미국이 서로 비기면 둘 다 진출하는지라 16강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이 가나를 다득점으로 이기고 독일이 미국을 다득점으로 이겨줘야 하는데 골득실이 무려 5점이나 차이가 나죠.
생각 같아선 독일이 2경기에서 보여줬던 답답함을 푸는 시원한 공격으로 미국을 다득점으로 이겨줬으면 하지만 아무래도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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