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80년대 포함한 그 이전 시대 선수들은 라이브로 안 봐서 잘 모르는데 흥미는 있습니다
86년 월드컵도 보다보니 재밌더라구요. 한국VS불가리아전이 제일 재밌던 ㅎㅎ
마라도나는 역시나 참 잘한다고 느꼈고 세간의 원맨팀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팀웍도 좋은 팀이더라구요. 뭔가 체계와 정신력이 상당히 잘 잡혀있다는 느낌? 결정력도 다들 좋았고 균형잡히고 재밌는 팀이었습니다
당시 서독팀은 뭐랄까 약간 꾸역승이 많더라구요. 모로코전과 멕시코전은 많이 답답한 경기양상이었고 결승전에도 딱히 주도한다는 생각은 안드는...사실 2010년 이전의 대개 독일 축구하면 이런 경기양상이긴 했지만요. 라이브로 봤던 유로 96도 이런 양상이었거든요. 94월드컵이나 그 이후로나 독일축구팬이라서 사실 이런 양상에는 익숙하죠 ㅎㅎ 요즘 독일축구가 오히려 좀 적응안되는 편이구요
루메니게가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좀 기대이하이긴 하더라구요. 82년 월드컵 때는 잘했다던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마라도나는 득점기록도 공미치고는 좋은 편이고 -요즘 축구전술에 대입하면 세컨탑에 더 가깝긴 하더라구요- 86월드컵 활약상이 인상깊어서 전성기라는 나폴리시절 골영상도 찾아보곤 했는데 의외로 PK득점이 상당수를 차지하더라구요
거의 절반 넘게 PK인것 같던데. 흥미로운 것이 예전 선수들, 특히 세리에 선수들이 득점에 PK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대보다 훨씬 많다고 느꼈습니다.
반바스텐도 직접 영상으로 확인한 바로는 리그득점중에 PK로 득점한 비중이 거의 30-40%나 되는 것 같더라구요. 바티스투타는 라이브로 본 선수기 때문에 PK득점이 많은 건 익히 알고 있는 바지만요
혹시 마라도나의 시즌별 PK득점수와 비중을 정확히 알 수 있을까요? 아시는 분 계시거나 자료출처가 있으시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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