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이런저런 도르트문트 이야기

새벽날개2023.04.15 01:37조회 수 64추천 수 3댓글 4

    • 글자 크기

1. 

엠레 찬은 오랫동안 기대받던 실링을 드디어 실현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특히 기존에 가장 큰 문제로 야기되었던 지나친 에고의 발현이 22 월드컵 스쿼드 탈락의 충격으로 마침내 억제가 되면서 6번 홀딩 미드필더로서 확실한 신체적 툴, 기술적 툴을 성공적으로 발휘하며 도르트문트의 후반기 순항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뷰같은 부분에서도 멘탈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로이스의 주장 박탈 썰이 도는 가운데 차기 주장감 이야기까지도 충분히 나올 법 합니다.

 

 

2. 

브란트가 연봉동결과 함께 2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솔직히 '로이스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을 받고 이적한 4년간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22/23 후반기의 모습만큼은 브란트를 데려왔을 때 기대하던 실링이 마침내 터진게 감개무량합니다. 

브란트 본인도 재계약을 빨리 하고 싶었던 만큼 연봉에서 양보를, 팀에서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계약기간에서의 양보를 보여주었는데 

이 남은 2년 동안 지난 부진으로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쇼앤 프루브를 보여주고, 이후 바이언을 가던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왕이 되던, 아니면 해외리그를 가던 본인의 최전성기를 앞두고 증명의 장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인터뷰에서 아데예미, 슐로터벡, 쥘레와 함께 팀의 베테랑과 리더로서 자리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멘탈리티로는 팬들이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3. 

로이스 재계약은 곧인것 같아 보이지만, 상당한 수준의 주급 삭감과 주장 박탈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리더쉽 논란은 주장을 줄 때부터 들어왔던 이야기이지만, 팀 내에서의 압도적인 입지로 인해 어떻게 무마가 되는 듯한 모양이었습니다만 18/19의 충격적인 역전 우승 실패, 이번 데어 클라시커에서 부진하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보드진 입장에서도 오랫동안 고심해왔던 이야기를 로이스의 말년 끝에 칼을 뽑아 든 모양입니다.

이성적으로는 세대 교체와 팀 스피릿과 관련하여 충분히 이해되는 모습이지만, 감정적으로는 팀 최악의 시기에서 바이아웃을 없애고 재계약을 한 정신나간 선택을 한 선수에게 돌아오는 말년의 보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짜디짠 모습인게 가슴이 아프네요.

    • 글자 크기
헤르타는 끝난거같네요 (by 율리안브란트19) 레버쿠젠은 홈에서 비겼네요 (by 카이저)

댓글 달기

댓글 4
  • 그나저나 엠레 찬도 재계약 해야될텐데 이것도 문제네요. 주급동결로 만족할지

  • 율리안브란트19님께
    새벽날개글쓴이
    2023.4.15 01: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재계약의 난점이죠.

    꾸준히 잘해도 재계약하기 어렵고, 잘하다 못해도 재계약하기 힘들고, 못하다 잘해도 재계약하기 까다롭고, 계속 못하면 안팔리죠

  • 주장은 쉽지 않죠.

    물론 로이스가 주장이 가져야 될 라커룸 리더상은 아닐지 몰라도 라커룸을 모아야 되는 고참이기도 하고..

  • 리더쉽 논란은 처음 들었네요 잘 몰랐던 부분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950 샬케 강등권 탈출4 카이저 2023.04.15 19
41949 5월 티빙 중계 일정 (31~34R)1 로셰 2023.04.15 14
41948 바이언은 처참한 공격진 퀄리티때문에...8 래반도프스키 2023.04.15 56
41947 사실상 끝인거 같네요4 바헤이르에타른베뮌를헨린 2023.04.15 51
41946 헤르타는 끝난거같네요1 율리안브란트19 2023.04.15 30
이런저런 도르트문트 이야기4 새벽날개 2023.04.15 64
41944 레버쿠젠은 홈에서 비겼네요1 카이저 2023.04.14 20
41943 유로파리그 왕 세비야는 다르네요1 카이저 2023.04.14 25
41942 (오피셜)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는 마르퀴스 튀람과 라미 벤세바이니 / 도르트문트, GK 마르셀 로트카와 재계약 홍춘이 2023.04.14 20
41941 브레멘 킷스폰서 23/24부터 험멜1 구름의저편 2023.04.14 22
41940 마네 리그경기에 명단 제외?1 구름의저편 2023.04.13 25
41939 기대는 안 했지만 맨시티한테 완패네요1 카이저 2023.04.13 37
41938 (오피셜) 볼프스부르크를 떠나는 조슈아 길라보기 /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는 라르스 슈틴들, 그 외 홍춘이 2023.04.13 20
41937 (오피셜) 오마르 마르무시는 볼프스부르크를 떠날 예정 / 묀헨글라트바흐, GK 토비아스 지펠과 재계약 홍춘이 2023.04.12 13
41936 브란트 26년까지 계약 연장2 구름의저편 2023.04.12 22
41935 유럽 대항전이 챔스1/유로파1 생존인데1 구름의저편 2023.04.11 34
41934 샬케 다시 최하위로1 카이저 2023.04.10 34
41933 (오피셜) 22/23 DFB 포칼 4강 대진1 홍춘이 2023.04.10 32
41932 사실 bvb vs 유니온은 저는 이게 제일 눈에 띄더라구요1 구름의저편 2023.04.10 28
41931 레버쿠젠 어느새 6위3 카이저 2023.04.09 40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