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뎀벨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납니다. 게레이로가 찼으면 했는데 아쉽군요.

게레이로가 풀백으로 내려오고 사힌이 중원, 퓰리시치가 측면입니다.

도르트문트의 흐름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공격작업이 좋아졌어요.

좌우가 슈멜쳐, 긴터에서 게레이로, 퓰리시치로 바뀌었는데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흐름을 잡고 공격을 주도하고 있어요. 중앙 연결도 숨통이 트인 모습입니다.

뎀벨레 골!!!

오바메양이 크로스를 힐패스로 처리했는데 이 패스가 카가와에게 1:1 찬스를 만들어줬고 키퍼에게 막혀 굴절된 공을 뎀벨레가 달려들어 마무리했습니다.

모나코는 너무 수동적인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공을 주고 경기를 한다면 계속 두들겨 맞을수밖에 없어요. 전반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상대를 내버려두면 안됩니다.

하고자하는 의지가 넘칩니다. 라커룸 대화와 선수교체가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스코어 상으로는 지고 있지만 상황은 좋아보입니다.

실바가 빠지고 디라르가 들어갑니다.

모나코의 측면 수비가 계속 뚫리고 있습니다. 모나코는 이를 막아야하고 도르트문트는 이를 이용해야합니다. 퓰리시치의 움직임이 좋아요.

디라르가 경고를 받습니다. 카가와를 밀었어요.

지금까지의 후반 지표가 완전히 압도적입니다. 모나코는 슈팅횟수가 0 이에요. 상황을 반전시켜야해요. 일단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도르트문트의 불꽃이 너무 거세다보니 많이 눌려있어요.

복서의 연타가 끝나듯이 도르트문트의 흐름도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모나코가 슬슬 볼을 점유하려하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많은 기회에서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시간은 충분하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음바페 골!!!!

아 이번에도 실책입니다. 피슈첵의 백패스가 음바페에게 걸리면서 1:1 찬스를 내줬고 뷔어키가 각도를 좁히기 전에 구석으로 슈팅을 날려 성공시킵니다.
찬물이 너무 시원한데요 이거..

파비뉴가 경고를 받습니다. 뎀벨레의 발을 밟았어요.

카가와 골!!!!!!!

퓰리시치의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끼고 골을 성공시킵니다. 아 이 골은 오아시스같아요.

수바시치 키퍼가 경고를 받습니다. 시간지연시켰어요.

추가시간은 3분입니다. 으으

아아아! 오바메양의 헤더가 뜨고 맙니다!

휘슬이 울립니다. 스코어는 2 - 3, 모나코의 승리입니다.

도르트문트는 연속된 경기, 사고로 인한 정신적 타격, 체력부담, 부상자 등등의 이유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전은 완전히 넋나간 수준이었지만 후반들어 멘탈 재무장을 하고 교체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는등,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지않아도 되는 실점을 연이어 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잘했어요 우리선수들.

모나코는 상대의 헛점을 잘 노려서 득점에 성공, 궁지로 몰아넣었습니다. 수비가 약하다는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중앙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실점을 억제하기도 했습니다. 후반동안 그렇게 두들겨 맞았는데 2실점에 그쳤으니 괜찮은 소득이죠. 물론 모나코의 득점 상황도 고려한 계산입니다. 게다가 원정이니 효율도 좋구요. 남은 홈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상대에게 절망을 줄 수 있을테고 아니더라도 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선수들이 있어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후반전은 완전 내준 경기였지만 음바페의 활약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함으로써 큰 틀에서는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좋은 경기였어요.

경기를 준비한 코칭스탭, 선수들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어요. 15일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가 홈경기에서 뵈어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