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비유럽 선수들을 포함한 역대 발롱도르

10.Bergkamp2016.02.13 18:42조회 수 1407댓글 5

    • 글자 크기

인터넷을 뒤지다 흥미로운게 있더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1995년 이전까지 발롱도르는 유럽선수에게만 수상이 되어와

비유럽 선수도 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떡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죠.

관련해서 찾다보니 Raute님이 쓰신 글도 있더군요.

(http://bundesmania.com/xe/index.php?mid=fuss&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Raute&page=11&document_srl=1204192)



그런데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에서 올해 발롱도르 수상 60주년을 맞아

1995년 이전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비유럽 선수를 포함한 수상 결과를 실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자체적으로 매긴듯 합니다.


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펠레의 위엄을 느끼게 하는 결과입니다. 사실 다시뽑는 발롱도르 떡밥을 흥하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펠메 논쟁 때문이라 보는데 여기선 7번의 수상을 받을거라 평가했네요. 60년 같은 비교적 평균 커리어보다 살짝 아쉬운 시즌이 있기도 하지만 당대 최고의 선수였다는 의미에서 수상했다고 받아들이면 되지 않을지

 

가장 의아한 건 역시 지쿠가 없다는 점이네요. 아무리 봐줘도 81년 남미대륙을 씹어먹은 해만큼은 지쿠에게 수상이 돌아가야한다고 보고

마라도나의 경우도 나폴리의 역사적인 시즌을 이끈 1987년에 1990년보다 오히려 수상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싶네요.


    • 글자 크기
바우만이 나겔스만을 살리네요 (by Raute) 요즘 독일 현지평가는 올리버칸이 제프마이어 넘은듯한 평이더군요 (by 올리네이터)

댓글 달기

댓글 5
  • 이거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많이 돌아다니던건데 결국 별로 신빙성은 없는 선정이라고 결론나지 않았나여.

    애시당초 발롱도르라는 상자체가 전세계 90여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투표형식으로 선정하는건데 저건 딱봐도 기자 한명이 재미로 선정한 걸로 보여서 기존 발롱하고 선정의 공정성이나 일관성에서 상대가 안되죠

    그러니까 몇몇 년도에 딱 봐도 이상한 선정을 한 걸로 보이구요. 당시에 직접 살아보지도 않았는데 후대에서 마음대로 정하는 것도 별로고 #그때 기자분들 대부분 연로해서 돌아가셨을듯 ㅠㅠ #

    걍 의미 둘 필요가 없는 자료인거 같아요

  • 굳이 따지면 프랑스풋볼의 '주관적인' 판단이기는 합니다. 물론 프랑스풋볼이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주체이기는 하지만, 막상 투표내역 보면 프랑스풋볼 기자가 1위로 찍었던 선수와 실제 발롱도르가 다른 경우가 꽤 있긴 했거든요. 가령 위에 언급된 1978년만 하더라도 프랑스 풋볼의 자크 페랑은 키건을 3위에 놓고 1위로 로베르토 베테가를 꼽았습니다. 다른 연도야 그렇다 쳐도 1960년과 1990년은 좀 무리수가 아닌가 싶고요. 1960년에 유럽은 표가 갈리고 남미는 펠레 올인이니까 펠레가 1위할 수도 있다...라고 해석은 가능하겠습니다만. 그러고 보니까 제가 저 글을 쓴지 1년 정도 지났는데 지금 와서 보면 몇 개는 좀 고치고 싶네요.
  • 그런데 위에 링크된 발롱도르 재조정 글은 기사글인가요? 개인이 쓴 글인가요 흠...좀 의아한게 많은데 


    먼저 72년에 트레블을 한 크루이프를 두고 유로우승 하나때문에 발롱도르를 베켄바워가 가져갔는데 반대로 그러한 논리가 74년의 크루이프 수상때도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72년의 베켄바워의 수상이 정당하다면 당연히 74년에도 크루이프의 수상도 정당한거겠죠. 비슷한 케이스의 반대되는 상황인데 2번다 베켄바워라고 해버리면 별로 일관성이 없는 것 같네요. 개인 팬심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2010년에는 스네이더가 아니라 이니에스타가 탔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단 투표라고 해봤자 1%의 거의 미세한 차이였고 1위표는 이니에스타가 훨씬 많이 가져갔던 걸로 기억. 월드컵 우승도 스페인이 했으니

    2013년에는 저도 리베리가 탔어야 한다고 봅니다. 희대의 투표연장 병맛의 발롱도르 시즌

    2014년에는 노이어가 아니라 호날두가 맞는 선정이죠. 기자단 투표수가 너무 압도적으로 차이났죠. 월드컵 우승으로 독일에 굳이 발롱도르를 준다면 솔직히 노이어보다는 뮐러에게 주고 싶네요. 근데 뭐 노이어든 뮐러든 월드컵 우승으로 받기엔 너무 대세가 호날두에 확연히 기울어져 있었음

    펠레의 경우는 많아야 5개 정도. 59년 디스테파뇨, 60년 수아레즈or푸스카스, 70년엔 자이지뉴라고 보지만 상징성빨로 밀어붙이면 펠레라고 할수도 있구요

    58년에는 디디라는 의견도 많지만 저도 펠레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네요. 월드컵에서 디디가 중원에서 에이스마냥 서커스 드리블쇼와 패싱력을 보이는 대단한 활약을 했지만 펠레도 토너먼트에서 골을 많이 넣었고 클럽에서도 잘했으니까

    마라도나는 2개 정도로 봅니다#86년,87년# 월드사커건 뭐건 87년에는 나폴리에서의 첫우승 임팩트로 마라도나 주고 싶음

    제가 볼땐 펠레 5개, 메시 4개, 마라도나 2개, 호날두 2개 이게 맞다고 봄. 이러고 보니 확실히 발롱도르 갯수가 클래스를 설명해 주진 않네요

    그리고 60년대에 역대급 레전드들이 참 많은데 아마 현대처럼 유럽-남미 통합리그로 운영되어 일렬로 쫙 줄세워졌으면 얼마나 많은 레전드들이 사장되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펠레, 가린샤, 디디, 에우제비우, 바비찰튼, 수아레즈, 리베라, 마쫄라, 조지베스트, 자이지뉴, 히벨리누, 야신, 바비무어

    전부 약간의 시기차이는 있을지언정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역대급 선수들인데 현대처럼 유럽남미통합 무대에서 줄세워져서 팬덤vs안티팬덤 구도로 감정싸움하면서 일제히 평가받았으면 저중에서 얼마나 제대로 살아남았으려나 생각해보면 끔찍합니다

    유럽-남미로 주목받는 무대가 2분되어 있으면 매해 경쟁하는 타이틀도 2배수가 될테고 오히려 적절히 미화되어 역사에 이름남기기엔 더 좋은 구도로 되어있는듯. 지금처럼 온니 한 무대에서 일렬로 줄세워 버리면 환상이 확 깨져서 ㅋㅋㅋ

  • 먼나라독일님께
    10.Bergkamp글쓴이
    2016.2.13 23: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위의 글은 위에 답글다신 Raute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어짜피 과거일인데 다 재미로 하는거죠 뭐
  • 90년 마라도나 수상은 말도 안되는거죠.
    애초에 마테우스가 발롱도르뿐만 아니라 월드사커나 옹즈도르 등 모든상을 휩쓸었으니까요.
    그리고 90월드컵은 마테우스의 압승이었고 아르헨이 결승올라온것도 마라도나보다는 다른선수들의 공이 컸죠.
    세리에 우승만으로 마라도나에게 발롱도르 주기에는 퍼포먼스가 별로 좋지 못했고요.
    애초에 월드컵>>>>>>>리그&챔스이기도 하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091 과르디올라의 첫 영입은 알라바?13 먼나라독일 2016.02.14 1685
37090 최근 슈바벤6 러셀 2016.02.14 926
37089 (공홈) 바이언 바트슈투버 시즌 아웃인 것 같습니다16 홍춘이 2016.02.14 1697
37088 레버쿠젠 요즘 상승세가 장난이 아니네요4 올리네이터 2016.02.14 1381
37087 바우만이 나겔스만을 살리네요1 Raute 2016.02.14 907
비유럽 선수들을 포함한 역대 발롱도르5 10.Bergkamp 2016.02.13 1407
37085 요즘 독일 현지평가는 올리버칸이 제프마이어 넘은듯한 평이더군요9 올리네이터 2016.02.12 1683
37084 요즘 보면 분데스리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거 같네요6 올리네이터 2016.02.12 1607
37083 DFB가 3월부터 비디오 판독을 추진한다네요4 아놀드 2016.02.12 848
37082 02/12 (금) ~ 02/14 (일) TV 축구중계일정 순수소년 2016.02.12 806
37081 스포츠 빌트와 키커의 잘못된 보도에 대한 바이언의 성명서2 Raum 2016.02.12 1107
37080 우리나라 6월에 스페인이랑 A매치합니다3 뷔르케 2016.02.12 928
37079 도르트문트 미켈 메리노와 합의1 러셀 2016.02.12 2694
37078 (오피셜) 호펜하임 새 감독에 율리안 나겔스만3 홍춘이 2016.02.11 1454
37077 회베데스는 재계약하면서 말한 인상적인 문구라는데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벨틴스맥주와샬케 2016.02.11 1128
37076 키커가 지단에 대해 호의적이었던 것일까요?9 먼나라독일 2016.02.11 2049
37075 DFB-포칼 추첨 결과6 러셀 2016.02.11 1033
37074 차붐이 요즘 선수로 따지면 어느정도급의 선수일까요?15 sAviOr[gm] 2016.02.10 2146
37073 회베데스 ,2020년까지 계약연장6 Raum 2016.02.10 1009
37072 이청용 , 손흥민 앞에서 진심을 담아 이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요.2 s구지단s 2016.02.10 770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