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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 BVB-TV 재계약 인터뷰

새벽날개2023.04.28 16:48조회 수 26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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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bNDRrkGenY

 

 

 

Q: 당신에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란? 

집이죠. 유대고요. 간단히 말해서, 삶입니다. 이렇게 깊게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에게 설명하는건 어렵죠. 한평생을 여기서 살았고, 이 구단을 위해, 커리어 끝까지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건 의미가 큽니다.”

 

“어떤 시점에서는 결정할 필요가 있었죠. 새로운 걸 시도하길 원해? 아니면 여기서 끝을 볼까? 저는 항상 집에 있는 기분입니다. 일이 잘 안풀려도 말이죠.” 

 

“여긴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고, 사람들은 두 팔 벌려 절 환영하는 곳입니다. 전 결코 여길 그리워하지 않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BVB를 위해 내린 결정은 늘 똑같았죠.”

 

 

Q:  9살의 마르코 로이스가 이 구단에서 이렇게 오래 뛸 걸 알았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 모든게 잘 됐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굳이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고, 구단에 충성심을 바치지 않을 이유도 없었죠.”

 

“이 모든 희생에는 그럴 가치가 있었어요. 계속 밀어붙이고, 유지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언제나 긍정적으로 있는 것 말이죠. 결국 마지막에 우승을 이뤄낸다면, 이 희생은 아무것도 아니게 느낄거에요.”

 

 

Q: 당신에게 또다른 재계약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전 어린시절부터 이 구단이 저한테 굉장히 특별하다고 얘기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이 구단과 스쿼드의 일부가 되어 계속 성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재계약할 수 있어 기쁩니다. 제 소원은 여기서 커리어를 마치는 것이죠. 아직까지 결코 변하지 않았고요. 그래서 굉장히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Q: 결정에서 있어 가족들도 영향을 주었겠죠?

“저희 딸이 유치원을 갈 때마다 “Heja, BVB!” 하고 외치더라고요 ㅎㅎ 그런걸 보면 이런 모습이 끝나지 않길 원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되죠. 물론 아내와도 많이 이야기 해봤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재계약 협상이 끝나서 기쁘고, 이제 새로운 일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네요.”

 

 

Q:  일관성과 충성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항상 모두가 커리어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해왔어요. 시간은 지나가고, 끝은 찾아오기 마련이죠.”

 

“우리에게는 뛰어난 팀을 만들 수 있었던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고,서로 다른 커리어 계획을 짰죠. 그런 결정들은 존중해야만 합니다.”

 

저같이 언제나 우승을 위해 뛰는 선수에게,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아쉽게도 여기서 다음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는 걸 보지 못해 떠나는 걸 보는건 확실히 마음 아픈 일이죠.” 

 

“하지만 저는 그 친구들처럼 다른 길을 걸어간 경우는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열려있었고, 항상 사람들에게 말했죠. 어쨌든 난 여기 있을거라고.”

 

 

Q:  팬들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줄 수 있을까요?

“매 경기날마다 팬들은 미쳐날뛰죠. 선수단 전원이 프랑크푸르트 전에 버스에서 바이언 경기를 봤는데요.”

 

“제 옆에 앉았던 카림(아데예미)한테 얘기했죠. ‘너 오늘 경기장 분위기 어떨지 상상도 못할거야. 팬들이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팀보다 더 크게 느끼고 있거든.”

 

“워밍업 동안, 쥐트리뷰네를 5분 동안 서서 바라봤는데 엄청난 폭죽, 홍염 쇼들이 난리치고 있었죠. 그리고 원정에서도 똑같죠. 보훔전이나 아우쿠스부르크전에서 2만~2만5천 명의 팬들이 홈경기처럼 열성적으로 응원하실거라 믿습니다.”

 

“엄청난 열기의 응원을 하시면 질 거라고 생각 안 드실거에요.”

 

 

Q: 소셜 미디어와 전반적인 비판에 대해 얘기하실 수 있으실까요?

“제 커리어 초기랑 비교하면, 소셜미디어가 그렇게 많진 않았던 것 같아요. 기껏해야 트위터에, 인스타가 갓 나올 시점이었을 거에요.”

 

“StudiVZ(유럽 대학생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도 있었죠. 아무튼, 그 시절에는 SNS가 막 많이 없어서 비판이 거세지도 않았고 잘 털어낼 수 있었죠. 요즘은 굉장히 강렬하기도 하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컨트롤하기가 힘들기도 해요.”

 

“왜냐면 기사 한 두 개를 보고, 댓글들도 보겠죠. 아예 댓글 기능을 차단한 몇몇 케이스도 있는데 그것도 대응하는 한 방법이겠죠.”

 

“두번째 방법은 아예 안 읽는 건데 요즘 세상에선 너무 힘들죠. 사람들이 다 그걸로 떠들거나, 자연스럽게 향하게 되거든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원하는건, 비판은 이야기의 일부이고 정당화될 수 있으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이죠. 최근 몇 주, 몇 달, 몇 년간 느낀건데 전 조금 과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와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원하죠. 비판은 그중의 일부이고, 그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모두 다 인간이고, 존중받고 싶어하니까요.”

 

“해설석에서 뭔가 실수를 했다하면 제가 와서 ‘뭔 쓰레기같은 소리를 한거에요?’라고 하진 않죠. 좀 더 평범하게, 서로를 도와주려 할 거에요.”

 

“그리고 사람들은 조금 더 원하죠. 흑백논리가 아니라, 그 사이의 가운데까지 말이죠. 우리에겐 중요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커리어 끝까지, 우리는 섬세한 상호작용을 원하니까요.”

 

 

 

Q: 비판이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이젠 저한테 영향을 끼치진 않죠. 옛날에는 자동적으로 반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커리어가 항상 전성기가 있는게 아니라,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죠. 그리고 그저 들을 뿐입니다.”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어떤 것들은 그저 비즈니스의 일부란걸 알죠. 모든 삶이 이 비판을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봐요.”

 

“물론 당연히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다면, 피해를 받을 수도 있죠. 가족들도 말이죠. 가족들이 있으면, 가족들이 상처를 받아서 그냥 잊고 털어내 수가 없어요.”

 

“물론 이 상처들은, 아내가 되었던, 부모님이 되었던 관계를 더 가깝게 해주는 자양분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제 생각엔, 우리 모두가 비판을 다루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봐야 해요. 그게 제가 한 일이었죠.”

 

“전 비판에 열려있고, 어느 정도는 수용적입니다. 그 다음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죠.”

 

 

 

Q:  “코치” 마르코 로이스를 볼 수 있을까요? 

“당장 얘기하긴 어렵네요. 아이들과 일하면서, 승격시키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상상할 수는 있는데, 다음 몇달, 혹은 1~2년 뒤까진 기다려야죠.” 

 

 

 

 

사랑해요 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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