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하노버전에서의 승리에 의해서 볼프스부르크는 브라운슈바이크보다 분데스리가 누적 승점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두 구단이 역사상 만난 경우는 그렇게 잦진 않지만(브라운슈바이크가 잘 나갈 때엔 볼프스부르크는 쩌리였고, 볼프스부르크가 잘 나갈 때엔 브라운슈바이크가 2부리그를 전전했죠.) 바로 옆동네라서 서로 라이벌 구단으로 생각하는 편이죠.
그렇기에, 볼프스부르크 팬들은 브라운슈바이크를 조롱하기 위해 묀헨글라드바흐 전에 저런 걸게를 붙여놓았는데.... 뜻을 해석하면(저도 독일어를 몰라서 독일어사전을 찾아가며 번역했습니다.)
"파랗고 노란 돼지 자슥들은 봐라! 우리들은 언제나 우리들 뒤에 있을거다"
...... 제가 독일어를 못해서 난독증이 생긴게 아니라, 독일에서도 난독증이 생긴 모양입니다. 빌트에선 독일 분데스리가 10년을 통틀어 가장 멍청한 조롱으로 꼽고 있네요.
이에 대한 브라운슈바이크의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난독증 걸린 구단! 너희들은 언제나 너희들 뒤에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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