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홈이지만 이렇게 반코트 수준으로 후드려 팰 줄은 몰랐네요.
얼마전에 돌문-톳넘에 대해 걱정하는 글을 썼었는데 역시 한낱 축알못의 기우였네요ㅎㅎ
물론 토트넘 주전이 몇 명 빠져있기도 했고 이전과는 다르게 꽁무니를 많이 빼고 경기하는 경향이 있어보이긴 했는데
후반에 주전들이 다 들어왔는데도 계속 압살한 건 인상적이네요
풀경기를 다 본건 아닙니다만 체력안배 및 원정경기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고 라인 내려서 안정적으로 가려고 하다가
오히려 돌문에게 공격기회만 계속 내주면서 경기 말려버린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라이브 보신 분들 경기평 좀 해주셔요
걍 뭐... 토트넘이 아무것도 못하고 지던데요 ㅋㅋ 똑같이 전방 압박을 들어가서 끊어내기까진 하는데 그 다음이 수준이 너무 다릅디다. 바이글 후멜스가 뒤에서 찔러주는 클래스도 ㄷㄷㄷ 충분히 챔스 4강을 노리고 있었어야 할 팀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어쩌다 유로파를 가가지고 ㅠㅠㅠ
타 커뮤 보니까 토트넘이 주전을 대거 뺐다고 밀리는게 당연하다고 했는데, 돌문 홈인 걸 감안하더라도 돌문도 귄두안, 소크라티스 빼고 나왔으니까 어쨌든 수준차는 여실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초반엔 골찬스 마구 나는 거 보고 4:0에서 5:0은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결정력이 아쉬웠네요. 풀전력으로 붙었으면 3:0은 아니어도 3:1이나 2:0은 넉넉히 나왔을 듯... 전 돌문 경기를 안 챙겨봐서 그런지 두엄-피슈첵-슈멜처 이렇게 풀백만 셋인 거 보고 의아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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