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선수고, 쟈카와 함께 뛸 때는 그의 앞선에서 뛰는 8번 미드필더에요.
다후드가 올 시즌 주목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8번 미드필더로서의 볼 소유시 찬스 메이킹에 능하기 때문. 올 시즌 귄도간의 폼이 리그 최정상으로 볼 수 있는데, 그런 귄도간의 살짝 마이너 버젼이라고 보시면 돼요.
살짝 마이너에요. 전 솔직히 올 시즌으로 국한하여 봤을 때 귄도간 바로 밑에 다후드가 있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슈베르트의 전술은 올 시즌 3번 바뀌었는데, 4-2-3-1 -> 3-4-3 -> 3-5-2 에요.
4-2-3-1 에서 다후드는 쟈카의 앞선에서 플레이하는 8번 미드필더이고 2선으로 진입하여 볼을 소유했을 때 찬스 메이킹이 특징이고
3-4-3 에서 다후드는 쟈카의 퇴장 징계까 있었던 시기가 겹치다보니, 파트너 중앙 미드필더에 비해 밑선에서 플레이할 필요, 그러니까 기존 쟈카의 룰을 수행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또한 안정적인 볼 소유를 보여주면서 호평 받았어요. 이 시점에서 "다후드는 유망주가 아닌 완성된 선수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포인트였구요.
슈베르트가 3-5-2 전술을 기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다후드의 이런 2-3선 플레이에 능숙에 있다고 전 생각을 하는 편이에요. "2선 볼 소유시 찬스를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겹친, 동시에 교체 출장시 폼 또한 나쁘지 않았던 토르강 아자르를 10번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3-5-2 전술은
6번 미드필더 쟈카의 부담과 10번 미드필더 토르강 아자르의 부담을 동시에 줄여줄 수 있는 다후드의 존재가 없으면 전방 라인과 후방라인의 경직됨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전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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