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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격수

Litz J2008.03.09 23:04조회 수 931추천 수 2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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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08에 갈만한 공격수로는 스타일 분류상

만능 - 클로제, 키슬링

타겟 및 몸빵 - 고메즈, 쿠라니, 한케

Run&Gun - 포돌스키

한방의 센스쟁이 - 노이빌레

Defence Destroyer - 아사모아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냥 이 정도의 인력 pool에서 몇가지 재밌는 상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



0. 06의 성공에 안주하는 뢰브??


저의 희망과는 상관없이 사실 클로제-포돌스키의 조합이 국대에서는 굉장한 위력을 발휘해왔고, 포돌스키가 나름 골감각은 유지하는 '한편', 별로 출장은 안하기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노이빌레 또한 독일 공격수중 메이저급 대회에서 굵직한 한방을 떠뜨려온 역사가 있는 선수입니다. 뢰브가 이런 생각을 가진채,

이 두명을 그대로 안고간다면,

클로제-포돌스키, - 노이빌레- 폼좋은애1명-으로 짜여지는

대단히 '보수적인' 스쿼드를 안고 유로08에 참가하게 됩니다. 뭐 사실 이 정도로도 미들진 이하 선수들의 포스가 평균이상이라면,대진운 등을 봤을때, 4강 정도는 무난할 겁니다.;; but 미래를 보나 폼으로 보나 스타일로 보나 이건 별로 제맘에 들지는 않는군요.

이제 하나씩 갈아끼워가며 가정을 해봅시다.



1. 노이빌레를 버릴 경우.


노이빌레가 잘해오긴 했습니다만, 사실 중요한 센스의 한방 이외의 측면(가령 드리블이라던지)은 06월드컵때도 신통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노이빌레를 버리게 된다면,

클로제-포돌스키, -누구-누구-정도로 짜여집니다.

사실 고메즈의 폼이 살인적이고, 스타일도 파괴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에 빠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클로제- 포돌스키, -고메즈-누구-가 되죠.

그러면 고메즈는 힘좋은 타겟에 가까운 선수가 되기 때문에 나머지 한자리는 나름 드리블을 깨작거릴줄 안다던지, 센스가 좋다던지, 수비를 파괴할 줄 아는 선수가 되어야합니다. 클로제의 부상이나 교체할 카드가 필요하니까요. 포돌스키도 위의 3가지 업무를 볼 줄 안다고는 하지만, 나머지 한자리마저 타켓으로 놓고, 클로제 아웃시에 포돌스키에게 전개를 맡긴다는 발상은 포돌스키가 전성기 라울급은 되어야 가능한 이야기가 되겠죠. 그래서 나머지 한자리는 자연스럽게 쿠라니나 한케가 '쫌' 하더라도 스타일 문제 때문에 아사모아나 키슬링이 맡게 될겁니다. but 쿠라니가 아웃되는 상황에서 '쿠라니와 발을 맞춰본 장점'을 가진 아사모아가 쏠쏠한 고평점을 찍어주고 있는 키슬링을 제낄것같지는 않습니다.

클로제 - 포돌스키, - 고메즈 - 키슬링 -

아마도 이 조합이 리그와 국대에서의 폼, 스타일을 적절하게 아우르는 합리적인 스쿼드로 보이고, 미래의 가능성도 창창한 스쿼드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도 이 쪽이 가장 무난하다고 여기실 겁니다.



2. 포돌스키의 위상변화?


합리적인 Case1을 보셨으니 이제 좀 더 과격한 과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뢰브가 포돌스키를 버리는 일은 거의 없을 것같긴 하지만, 만약 그냥 왼쪽 미들이나 공격수겸해서 포돌스키를 차출하되 공격수 포지션에서 뛰도록 시키질 않는다면,

스쿼드에는 포돌스키 + 공격수 4명의 조합이 나옵니다.

뭐 미들진이 줄부상이거나 하면 나올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클로제 - 누구, - 누구 - 누구- 로 스쿼드가 짜여져야하고, 앞에서 말했던것처럼 '4명뽑아도 들어갈 선수인' 고메즈가 다시 들어갈 것입니다. 만약 포돌스키가 진짜 미들로 가버린다면, 주전으로도 나오겠죠.

클로제 - 고메즈, - 누구 - 누구 -

아까와는 달리 상상의 나래를 펼칠 자리가 2자리나 났군요. 그럼 여기서 나올수 있는 답이 아사모아-쿠라니의 '샬케세트'입니다. 어쨌든 샬케가 분데스팀중 유일하게 챔스 8강을 찍어주고 있기때문에, 샬케의 투톱인 쿠라니나 아사모아가 뽑힐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But 쿠라니나 아사모아 모두 각각의 선수가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둘이 같이 뽑히거나 둘다 안뽑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쿠라니는 별개의 타켓맨으로 뽑아가고, 아사모아보다는 키슬링을 뽑는 경우도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케이스죠.

클로제 - 고메즈, - 쿠라니 - 아사모아 or 키슬링-

아마도 이 방식은 포돌스키까 내지는 쿠라니빠(샬케빠)가 생각하기 좋은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3. 클로제 아웃??


이제 글쓴이가 맛이 갔나 봅니다. 클로제 아웃이라뇨? 거의 '절대적'으로 클로제가 아웃될리는 없지만, 힘겹게 '부상'이라는 재수없는 변수를 가정해봅시다.

-누구-누구-누구-누구...

판을 완전히 새로짜야하죠. 기존의 클로제 파트너인 포돌스키가 다른 선수와 투톱을 봤을때 잘 볼 가능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에(일례로 마카이와의 유령투톱) 스쿼드 상태가 리셋이 됩니다. 뢰브는 무난하게 타겟둘, 쉐도우둘 이런식으로 뽑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국대에서의 조합이 이미 무너졌기 때문에, 리그나 스타일에 따른 조합 문제를 더 신중히 고려할 것입니다.

역시 한자리는 고메즈가 차지할 가능성이 꽤 크죠. 클로제까지 아웃된 마당에 '득점왕포스'에 근접한 1人을 버릴리는 없으니까요.

고메즈- 누구, - 누구-누구...가 되고,

주전 파트너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포돌스키, 키슬링, 또..쿠라니가 있습니다만

고메즈-쿠라니라면 2002월드컵 독일 팀을 떠올리는 훈훈한 크로스싸커를 감상할 수 있을 듯하고, 이건 뢰브의 성향과는 매치가 안되니 제외하겠습니다. 그래서

고메즈- 포돌스키(키슬링), - 쿠라니- 키슬링(아사모아)-

가 되지만, 아마 이 스쿼드는 2010에서나 볼수있을 모습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케가 스쿼드에 끼일 가능성이 제일 없어보이는 군요. 주전 2자리가 꽉찬데다가 주전 안될 가능성이 큰 타켓맨이 2명이나 있는데, 경험이나 포스면에서 한케가 2명(고메즈,쿠라니)을 넘을 가능성은 지금부터 매경기 한골을 넣어 득점왕이 될 가능성과 유사한듯 합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엔

클로제 - 포돌스키(윙으로 넣어서라도 갱생시키려는 뢰브의 노력)- 고메즈 - 키슬링 - 쿠라니 - 아사모아 - 노이빌레 - 한케순으로 뽑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쿠라니와 노이빌레의 경험정도가 저 순서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긴하지만, 저 정도가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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