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긴 싫지만 전체적으로 카펠로가 팀을 잘 다져놨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어주네요

수비라인과 미들라인 간격도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압박해주는게 장난 아니네요 바이에른 선수들 패스 전개능력은 안그래도 부족한데 압박까지 더해지니 다 끊기네요

반면에 레알이 패스를 넣을 때보면 바이에른 수비진의 전술이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캐허접 -_-; 해 보이는군요 압박도 전혀 안가해지고....

레알에서 눈에 띄는 선수라면 골 넣은 두 선수와 만들어준 베컴이 되겠지만 숨은 공신이라면 가고, 이 선수가 레알이 이번시즌에 한 영입중 최고라고 꼽고 싶군요 정말 미들에서 게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네요 수비가담력도 좋은 편이구요

반면 바이에른, 각이 안나오네요 포돌스키는 아무래도 빠져야 할듯...얘는 쾰른 시절에는 지가 잘 휘젓고 다니더니 바이에른 와서 스타일이 바뀌어버린건지 너무 정적이네요 히츠펠트가 선발기용 했을 때는 분명 휘저을 것을 생각하고 기용한듯 보이는데요

데미의 선발 기용 또한 좀 아닌듯 싶구요 전체적으로 레알의 공격을 제대로 못 끊은 것이 크고, 역시 데미로 인하여 공격 전개가 제대로 되질 않습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빠져야할 두번째 선수일듯 싶군요

그리고 제발 수비시 셋피스 연습좀 하고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원래라면 라울의 두번째 골도 람이 마킹해야 되는게 아니라(람은 골대 지키려고 있던거지 라울을 맨마킹 하려고 그 위치에 있던게 아니니까요) 라울이 장신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도 다른 미들 선수가 적어도 한번은 붙어줬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3-1 솔직히 그렇게 나쁜 스코어는 아니죠 한골만 더 넣으면 3-2 이 정도면 홈으로 돌아갈 때 부담감 거의 없는 상태로 갈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현재의 바이에른은 3-2보다는 4-1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게 문제가 되겠지만요

손으로 넣어도 좋고 뽀록골도 좋으니 제발 한골만 어떻게 넣었으면 좋겠네요

후반전을 기대해봅니다 바이에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