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빌트에선 볼프스부르크가 그간 쉬얼레와 접촉한 적이 없다는 보도를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반대의 기사가 올라왔네요.
일단, 기사 자체는 유료기사라서 원문을 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 팬블로그에서 본문과 관련된 댓글이 올라왔는데, 그 내용은...
쉬얼레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하여 아버지와 에이전트는 런던에서 협상을 가진 바 있습니다. 무리뉴는 콰드라도를 27M유로(20M파운드)로 영입하길 원하고 선수를 방출하여 그 정도의 자금을 얻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겨울 이적시장에 그 정도의 자금을 쓸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UEFA와 FFP와 관련하여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여름까지 쉬얼레를 임대하고, 그 후에 완전영입을 하는 모델로 갈 여지가 있습니다.
사실, 쉬얼레를 영입하는게 더 낫긴 합니다. 비에리냐가 떠날 확률이 낮지 않은데다, 쉬얼레 영입은 향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카드이죠.
다만, 그간 문제는 볼프스부르크가 이번 겨울내에 거액으로 쉬얼레를 영입해야 할 절실한 이유가 있었느냐의 문제였습니다. 지금 전력으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해 순항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당장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기 보단 그 돈을 세이브해서 여름까지 관망하는게 낫다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이적료 수준이 기존에 알려진 수준보다 낮고, 선임대 후영입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소 우려되는 점이라면, 쉬얼레가 페리시치와 스타일 면에서 겹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쉬얼레는 페리시치와는 달리 온더볼 상황에서의 돌파력을 어느 정도 기대해볼만하기 때문에 이 점에선 기대가 우려보다 크긴 합니다. 비에리냐보단 업그레이드된 자원일 것 같구요.
http://www.transfermarkt.de/vfl-wolfsburg-dementiert-interesse-an-chelseas-schurrle/view/news/186075
그리고 또다시 등장한 관심없다는 보도.... SID(아마도 언론사 이름인듯....)에 볼프스부르크의 대변인이 쉬얼레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이전의 상황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일단 이야기했습니다.
이것도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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