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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긴 글을 적어주셨는데, 제가 생각하고있는 도르트문트 축구와는 너무 상이한 관계로 뭐라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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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됐네요. 좀 달라야 할 말이 있죠. 같으면 공감밖엔 할 게 없지 않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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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도르트문트의 축구는 아마 제 이름으로 검색하시거나 "겨울휴식기" 로 검색하시면
1/3, 2/3, 3/3 식으로 3개의 글이 있을 겁니다. -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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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확실히 관점이 상이한듯 뵈긴 합니다. 전 도르트문트의 축구가 그리 특수한 케이스, 다른 클럽 축구완 상이한 궤에 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게겐 프레싱이란 표현 역시, 크게 보면 마슬로프의 이념과 그 변용으로서 토탈 풋볼, 작게 보면 사키즘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는 건 흥미로울 것 같지만 댓글란에선 적절치 않고 당장 제가 스마트폰으로 두들기는 중이라 다음 기회를 청해야겠네요. 정성 들여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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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chman님께
그렇죠. 저런 축구를 그냥 저도 "사키이즘"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근데 저 글은 직관적이지 못한 단어를 쓰는 걸 피했기 때문에 쓰지 않은 겁니다.
사키이즘 중에서도 좀 별종이긴하죠. -
오 분매에도 가입하셨군요..ㅎㅎ 양질의 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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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agogist님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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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 축구가 좀 어려워야죠. 이적료가 크기 때문에 음키에 대한 기대가 커서 실망하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기량은 평균이상으로 보이고, 담 시즌에 적응한 모습을 보고 판단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공감 가는 점이 많네요.
그런데 요즈음 므키는 중앙 미드필더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433 포메이션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이게 귄도간의 부재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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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게겐프레싱이라는 고유의 개념에 방점을 둔다 해도 귄도간의 부재로 빌드업과 플레이메이킹에 있어서 선택지가 줄어든다는 건 맞는 말이니 크게 차이가 나는 해석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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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 시즌 꿀벌 경기를 거의 모두 챙겨보고 있는 팬 입장에서 기본적으로는 공감하는 바이지만 전반기 종반부터 꿀벌 경기 양상이 꽤나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대로 시즌 초부터 상당기간 동안 마르코 로이스가 괴체가 했던 역할을 어느정도 가져가서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을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결과 로이스는 지난해에 비해 왼쪽 측면 보다는 중앙에서, 전방 보다는 뒷선에서 자주 플레이 했던게 사실이구요. 그 때 므키는 이름만 체너인 상태로 로이스와 동선상으로 상당히 겹치면서 영향력이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수비가담 열심히 하고 한번씩 오버랩해서 문전을 위협하는 중앙 미드필더 느낌이였죠. 그런데 전반기 뒷부분 경기부터는 로이스가 지난 시즌처럼 측면 공간과 전방에서 페넌트레이션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할로 돌아간 것 같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그때 중앙에서 더 자유로운 공간을 얻게 된 므키가 일시적으로 좋은 활약을 하기도 했구요. 물론 지난 브레멘 전에서 두골을 넣기 전까지 긴 침묵 상태로 빠져들긴 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 꿀벌은 이렇다할 10번 역할을 하는 선수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레반도프스키가 내려와서, 로이스가 간혹 중앙으로 들어와서, 므키타리안이 역습 상황에서 전진했을 때 부분적으로 그 역할을 찢어서 수행하는 느낌이고 그 결과 상당히 지공 상황에서 공격력이 약해져 있다고 봅니다. 현재 꿀벌에는 2선에서 적절히 포지셔닝 하면서 좌우 측면의 교량 역할을 해줄 전문 체너가 없는 상태에요. 그 결과 사이드체인지가 약해져서 횡적인 공격 방향전환이 약해지고 직선적인 돌격만 강조되어 수비가 닫혀있을 때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싸줄서 더치맨님 글 많이 봤었는데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 -
예전 싸커라인때부터 좋은글 잘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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