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프가 판을 잘 짰고, 콘테가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무너진 경기로 보입니다.
외질-크로스 2미들을 축으로 한 3-4-3이길래 뭔 재주로 힘싸움을 이기려나 했는데 양 윙백에 후멜스, 뤼디거까지 팍팍 움직이면서 버텨줬고, 이탈리아의 템포가 빠르지 않은 걸 이용해 빠르게 측면으로 전개시켰습니다. 실제로 찬스는 거의 측면을 통해 나왔고요.
경기 자체는 깔끔한 독일 페이스였지만 물론 한계도 보이긴 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압박을 할 때는 몇 번 위험한 장면도 있었고, 이탈리아의 측면수비가 너무 헐거웠던지라 다른 강팀들 상대로도 이런 식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치 지난 월드컵에서 극도로 중앙밀집형이던 스페인을 네덜란드가 맞춤전술과 공격진의 역량으로 대승 거둔 느낌? 일단은 실험이 성공한 것에 의의를 두고 몇 경기 더 봐야 할 거 같네요.
선수 개인에 대해 평해보면 뮐러의 폼은 확실히 좋고, 괴체도 기량이 쇠하진 않아보입니다. 드락슬러 역시 특유의 2대1 패스 돌파로 어시 하나 쌓았고, 공격진은 어느 정도 폼이 올라와있어 보입니다. 수비쪽에선 헥토어, 뤼디거, 루디를 중점적으로 봤는데 왜 뢰프가 이 선수들 쓰는지 살짝 감이 오는 느낌? 뢰프가 쓰는 측면수비는 풀백이 아니라 윙백이고, 슈멜처보다 헥토어가 더 어울려보입니다. 우측이야 아직 무주공산이지만 과거 라스를 라이트백으로 쓰던 것처럼 홀딩을 지원해줄 선수를 원하는 것 같고요. 뤼디거는 발재간과 전진성 때문인 거 같네요.
외질-크로스 2미들을 축으로 한 3-4-3이길래 뭔 재주로 힘싸움을 이기려나 했는데 양 윙백에 후멜스, 뤼디거까지 팍팍 움직이면서 버텨줬고, 이탈리아의 템포가 빠르지 않은 걸 이용해 빠르게 측면으로 전개시켰습니다. 실제로 찬스는 거의 측면을 통해 나왔고요.
경기 자체는 깔끔한 독일 페이스였지만 물론 한계도 보이긴 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압박을 할 때는 몇 번 위험한 장면도 있었고, 이탈리아의 측면수비가 너무 헐거웠던지라 다른 강팀들 상대로도 이런 식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치 지난 월드컵에서 극도로 중앙밀집형이던 스페인을 네덜란드가 맞춤전술과 공격진의 역량으로 대승 거둔 느낌? 일단은 실험이 성공한 것에 의의를 두고 몇 경기 더 봐야 할 거 같네요.
선수 개인에 대해 평해보면 뮐러의 폼은 확실히 좋고, 괴체도 기량이 쇠하진 않아보입니다. 드락슬러 역시 특유의 2대1 패스 돌파로 어시 하나 쌓았고, 공격진은 어느 정도 폼이 올라와있어 보입니다. 수비쪽에선 헥토어, 뤼디거, 루디를 중점적으로 봤는데 왜 뢰프가 이 선수들 쓰는지 살짝 감이 오는 느낌? 뢰프가 쓰는 측면수비는 풀백이 아니라 윙백이고, 슈멜처보다 헥토어가 더 어울려보입니다. 우측이야 아직 무주공산이지만 과거 라스를 라이트백으로 쓰던 것처럼 홀딩을 지원해줄 선수를 원하는 것 같고요. 뤼디거는 발재간과 전진성 때문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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