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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 이번 여름에 떠날지도 모르는 도스트

pedagogist2015.05.04 13:32조회 수 182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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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ild.de/sport/fussball/vfl-wolfsburg/fuer-zehn-mio-darf-er-gehen-40799768,variante=S,wantedContextId=31074442.bildMobile.html


지난 하노버전에서 득점을 기록함으로써 도스트의 무득점행진은 끝이 났지만, 도스트를 둘러싼 환경은 점차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크루제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스트는 팀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느껴 분노하고 있습니다. "나는 남은 세 경기와 포칼 결승을 즐길 것이고, 그 때 그들이 나에게 뭘 원하는지 대화를 할 것이다."


여름에 도스트가 떠나는건 불가피한 일로 보입니다. 현재 몇몇 이피엘 팀들이 도스트를 주시하고 있고 대략 10M유로면 이적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현재 도스트의 대체자로서 크루제는 이미 메디컬체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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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제를 영입한다 할지라도 도스트를 파는건 있어선 안될 일이네요. 도스트는 크루제와는 또 다른 유형이라서 도스트와 크루제 둘 다 남아있을 때에 팀의 경쟁력이 향상되는거라 봅니다. 그간 경기를 좠을 때 벤트너로 도스트 역할을 대체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구요. 알로프스 단장이 잘 설득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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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리그에 도스트만한 공격수 없죠..
    한달전이었나 스완지가 눈독들인다는 말이 있었는데..
  • 생각했던 것보다 값어치가 잘 나가겠네요.

    저도 이 부분은 모리님하고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의견이 갈려있습니다.

    모리님은 "도스트는 한계가 분명한 스타일인 동시에 한계가 분명한 선수다. 반짝한 활약에 이어 바로 무득점 행진을 한 것이 증거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호성적을 위해서라도 처분해야할 선수다." 는 의견이신 반명에

    저는 "도스트가 한계가 분명한 스타일과 선수인건 맞다. 하지만 처분해야한다면 다른 유형의 공격수인 크루제와의 경쟁을 통해 처분시기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갈려있어요. 이 의견이 갈리는 포인트는 역시 "볼프스부르크에게 있어 챔피언스리그의 호성적 비중이 어느 수준인가"에 있는 거 같습니다.

    전 "도스트가 부진해도 16강은 충분히 노릴 수 있으니 상관없다. 어차피 볼프스부르크의 강점은 리그 톱급 풀백진과 미드필더에 있다."는 생각이죠.

  • 귀뚜라기님께
    난 도스트가 슈퍼 조커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음. 결정력 하나는 좋으니까... 다만 도스트가 슈퍼 조커 역할에 만족할 수 있겠냐는 것... 크루제와 도스트 단순 비교는 개인적으로는 크루제 승으로 보고 있음. 뭐 도스트가 내 개인 취향에 맞지 않는 선수여서 더 개인적으로 저평가하는 경향도 있지만서도...
  • 도리어 도스트는 슈퍼 조커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고까지 생각... 상대 지쳐있을 때 투입해서 원샷원킬로 쓴다면 제격인데... 도스트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관건
  • 귀뚜라기님께
    pedagogist글쓴이
    2015.5.4 14:13 댓글추천 0비추천 0
    도스트는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한 면이 강한 선수이고 이 땜에 전술적인 제약이 상당히 큰 선수이죠. 도스트가 한참 잘할 때에도 아스널이나 맨시티에 데려오자는 의견을 보면 '저 팀에선 잘할 선수가 절대 아닌데..'란 생각이었고 그간 무득점행진 시기에도 기술적인 한계 땜에 득점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침투의 타이밍을 놓고 봤을 때 흥미로운 선수라서... 특정전술 하에서 제한된 역할만 맡는다면 제 몫을 해낼 순 있죠. 범용성 면에서 도스트는 썩 좋지 못한 선수이지만 데 브라이너나 비에리냐같은 선수와 맞추기엔 괜찮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보네요. 요몇년 간 여러 선수가 원톱을 맡았지만 결국 가장 나았던 선수는 패널티뱍스 안에서만 위력을 발휘하는 도스트이기도 했고..
  • pedagogist님께
    "특정전술 하에서 제한된 역할만 맡는다면" 이라는 전제가 깔린 시점부터 도스트는 슈퍼조커로 쓰이는 게 더 알맞는 선수라고 인정한 게 아닌가 싶어요.

    도스트에게 제한된 역할만을 맡기고 가기엔 볼프스부르크가 지금 단순한 전술을 쓰는 것도 아니고, 풀백과의 공격적 연계가 얼마나 잘되는가를 따지고 들어가는 전술을 쓰고, 피니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도 다수 배치되어있는 선수진을 갖췄는데 굳이 도스트만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이 도스트의 반짝 이후의 무득점행진 동안 볼프스부르크의 성적이 부진하지 않았던게 도스트에게 큰 치명타라고 생각해요.

    뭔가 "도스트가 골을 넣지 않아도 우리는 승리해왔어. 골게터의 역할 말고 다른 역할을 더 잘하는 선수를 데려와도 상관없을 거 같아."

    이런 분위기가 충족되버렸어요.
  • pedagogist님께
    저도 저 선수 관찰을 제법 오래했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정이 좀 쌓여서,

    발전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 다른 유형의 선수인 크루제와의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겠지? -> 발전한다면 좋은 거고, 발전하지 않는다면 선수의 한계가 드러난 거니까, 크루제와 경쟁을 시켜보고 잔류/이적을 점치는게 좋겠어

    하는 생각의 흐름이 있어요.

    근데 생각의 흐름이라는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성적이라는 변수가 끼면,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지요.

    작년 이 맘때즈음인가, 페다고기스트님과 제가 같이 도스트 평가한거 기억나세요?

    "도스트는 리그에서 좋은 공격수가 될 자질은 있다. 다만, 그 기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용될만한 수준으로 갈 수 있을 거 같지는 않다."

    이렇게 평가를 내린 걸로 기억을 하는데

    전 도스트에 대한 평가가 저기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반짝한 시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 귀뚜라기님께
    pedagogist글쓴이
    2015.5.4 14:50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도스트에 대해선 저도 챔스에서의 겅쟁력에 의구심이 있었던 편입니다. 그나마 바이언과의 후반기 개막전에서 상당히 후방에 내려와 포지션을 잡고 네번의 득점상황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점에서 다소간 도스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편입니다. 그 이후에 더 이상 바이언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건 실망이었지만요.


    도스트가 좋은 선수이건 나쁜 선수이건 간에 도스트가 득점을 하지 못했을 때에도 그나마 긍정적으로 봤던 점이라면 최종적인 패스의 목표점이 되었다는 점이네요. 벤트너는 이 부분에서 너무나 결여된 부분이 많고 쉬얼레 원톱도 꽤 흥미롭긴 했지만 최종적인 패스의 목표로서 위치를 잡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현재 데 브라이너가 측면에서 볼을 자주 잡고 주로 측면에서 찬스메이킹이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목표점역할을 할 선수가 빠지는건 적지 않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고... 과거 디에구-구자철 조합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안겼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변화가 실패했을 때 롤백시킬만한 카드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론적으론 크루제와 쉬얼레, 페리시치, 칼리쥐리 조합이 잘 어울리지만 크루제의 특성이 현재 볼프스부르크에서 굳혀진 원톱특성과는 너무나 다르다는게 걸리는 점입니다. 어쨌건 도스트가 크루제보다 못한 공격수라고 볼 여지가 크고(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크루제를 중심으로 한 변화가 과거보다 나을수도 있지만 그게 꼭 이상적으로 간다는 보장은 없죠.
  • 크루제뿐만 아니라 디 산토도 같이 사올 거면 모를까 아니면 남겨야죠. 도스트가 로테이션-백업으로 만족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벤트너 믿을 것도 아니니까요.
  • 서브로라도 못해도 1년은 남겨야...
  • 그런데 크루제가 원톱에 적합한 스타일이었던가요? 투톱에 능한 선수 아니었나요?
  • 용천뱅이님께
    원톱에 능하냐 투톱에 능하냐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분명한 건 "크루제가 선호하는 넓은 활동반경의 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전술 및 선수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해요.

    공격의 꼭지점 역할이라기보다는 연결점 역할에 가치가 있는 선수다보니까요.
  • 귀뚜라기님께
    그냥 간단히 생각해서 레반도프스키-몸빵=크루제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현재 볼프스부르크 2선을 살리기 위해서는 몸빵이 상당히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있네요..
    뭐... 알로포스가 저보다야 훨씬 축구를 잘알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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