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회네스 "BVB는 큰 위협이 아니다"

srv2012.04.17 15:50조회 수 3122댓글 48

    • 글자 크기

ⓒ picture alliance


BVB가 축구계의 새로운 강호가 될 수 있을까? 바이언 뮌헨의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지난 일요일 저녁 유료 채널인 sky90과의 인터뷰에서 마이스터가 거의 확정적인 도르트문트와 관련된 이 질문에 확인해주기를 거부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도르트문트를 향해 날이 선 비판을 날렸습니다.

도르트문트가 FC 바이언과 동등한 위치이거나 혹은 이미 독일 최고의 클럽이 되었는가? 라는 질문은 현재 분데스리가 팬들이라면 누구나 떠올렸을 질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도르트문트가 거의 완벽하게 FC 바이언의 위세를 누르며 타이틀을 방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이언의 보스 울리 회네스는 현재 마이스터와 마이스터 기록을 가진 바이언과의 차이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재정 관련
"그들은 수중에 돈이 없는 동안 언제나 우리와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고 회네스는 보루시아에 대해 말하면서 "그리고 언제나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바이언은 부자이고 도르트문트는 가난하다고 말이죠. 그런데 이제 그들은 괴체와 로이스와 계약을 했고 레반도프스키도 곧 재계약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바츠케씨는 아직도 자신들의 선수단의 연봉 규모가 45 mio. 유로라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해대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는 이 일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이들에게나 먹힐만한 겁니다."라며 도르트문트가 주장하는 재정 상황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회네스는 바츠케가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그를 브레멘의 이사회 회장인 빌리 렘케와 비교했습니다. "그는 또다른 빌레 렘케가 되지 말아야 할 껍니다. 렘케는 늘 부자와 가난뱅이에 대해 얘기하곤 했죠." (빌리 렘케는 회네스의 라이벌중 하나이며 둘의 사이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회네스는 그의 60번째 생일때에도 렘케를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렘케는 현재 UN의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회네스는 그를 '국민 선동가'라고 비난한 적도 있습니다. - 역자 주)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선수 연봉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를 위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수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회네스는 "도르트문트의 주식은 벽에 장식으로 붙여놓을 수 있습니다. 전 제가 가지고 있는 도르트문트 주식을 팔아치울 껍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에게 이겼는데도 주식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건 나쁜 징조에요."라고 언급했습니다.

선수들의 능력과 관련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며 회네스는 레반도프스, 카가와 등에 대해 칭찬하기를 거부했습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승리에) 굶주린 선수들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월드 클래스의 선수들이 아닙니다. 작은 예를 들어 보죠. 귄도간이 뉘른베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왔습니다. 그리고 9달동안 거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뮌헨에서라면 벌써 잘못된 영입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껍니다. 그렇지만 도르트문트에서 그는 오랜 시간동안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뮌헨에서라면 벌써 잘못된 선수라고 여겼을 껍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오아시스에서 살고 있는 셈입니다."

목표 관련
이미 회네스는 도르트문트를 경쟁자로 "매우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고 분명히 말하면서 하지만 우선 도르트문트가 대외컵에서도 일정한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야만 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이를 이룬다면 바이언 역시 상당한 각오를 해야만 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현재도 우리는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그들이 바이언에게 있어 큰 위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외컵 관련
"도르트문트는 매우 멋진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인정을 받으려면 그들은 분데스리가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대외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어야만 합니다."라고 회네스는 주장했습니다. "2년 전 그들은 유로파 리그에서 사정없이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매우 쉬운 조에 편성되었는데도 조 3위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이 두가지 문제를 문제 없이 이루며, 이들이 대외컵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준다면 저 역시 훌륭하다고 말하겠습니다."

간접적으로 회네스는 현재 도르트문트가 대외컵을 위한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비췄습니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언젠가 국제적으로도 성공을 거두려 한다면 그들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팀은 지난 2년동안 그들이 가졌던 팀보다 훨씬 더 비싸질 것입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가 지난 주 바이언에게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서도 회네스는 냉정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경기는 1:1로 끝나는 것이 옳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하면 BVB의 승리는 바이언 스타일의 승리였던 것일까요? "그들은 운좋게 이겼습니다."며 회네스는 반박하며 "그것은 바이언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는 승점 3점 차이에서 시작 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무승부라면 충분했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무승부가 바이언의 스타일일 것인지는 그에게 질문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회네스의 직접적인 공격에 도르트문트의 바츠케는 덤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는 동화스런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정 상황은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으며 바이언은 우리보다 세배 정도 많은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게 놀라운 것은 울리 회네스가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나올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그의 불평을 듣지 않기 위해 우리가 일부러 바이언에게 져주기라도 해야 할까요?"라며 반격했습니다. 그리고 SPD 정치인인 렘케와의 비교에 대해서도 바츠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점에 대해선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저를 보고 사회주의를 연상했다니요! 저는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렘케와는 전혀 다른 타입입니다."
바츠케는 바이언과 계속된 갈등을 가지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바이언에 대해 언제나 좋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이 달성한 모든 성과는 스스로 이루어낸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의 상당 부분은 울리 회네스의 공입니다."

관련기사: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67534/artikel_hoeness_darum-ist-dortmund-noch-keine-grosse-gefahr-fuer-die-bayern.html

http://www.bild.de/sport/fussball/uli-hoeness/bayern-boss-geht-auf-watzke-los-23647842.bild.html

http://www.bild.de/sport/fussball/uli-hoeness/und-watzke-feinde-fuers-leben-23664302.bild.html


번역 및 정리: srv
srv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091 발락 "독일은 강팀 만나면 더 잘해" Mike Hanke 2005.12.10 961
42090 독일 A~D팀3 AgitΩ 2005.12.10 795
42089 Rangnick감독, 샬케를 떠난다.3 스마 2005.12.10 1586
42088 시작됩니다..3 미하을룡비치 2005.12.10 770
42087 월드컵 조추첨 최종결과4 Mike Hanke 2005.12.10 747
42086 대진운 좋내 좋네요.. 일단 스위스전보다 토고전이 더 중요할듯..5 미하을룡비치 2005.12.10 852
42085 아~~ 월드컵 보러 가고 싶어요1 미하을룡비치 2005.12.10 856
42084 A조와 G조 경기일정3 Mike Hanke 2005.12.10 1061
42083 이번 월드컵 조추첨 분석2 Mike Hanke 2005.12.10 882
42082 윌리엄 힐 조별 배당률 AgitΩ 2005.12.11 937
42081 윌리엄 힐 우승 배당률 AgitΩ 2005.12.11 1135
42080 위르겐, 조추첨에 대해 행복해하다.1 스마 2005.12.11 1508
42079 라리가 팬들은9 꾸락♡근영 2005.12.11 1070
42078 함부르크vs베를린 중계글..139 인터&브레멘 2005.12.11 1207
42077 이야... 간만에 슈투트가르트가 이기다니...^^2 Mike Hanke 2005.12.11 943
42076 최종 확정된 월드컵 경기시간 Mike Hanke 2005.12.12 1018
42075 차두리 윙빽으로 출전 -_-;;;4 달려라마카이 2005.12.12 1049
42074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은..?10 달망 2005.12.12 1156
42073 크란차르를 뒤쫒는 브레멘5 꾸락♡근영 2005.12.12 1803
42072 토마손 플레이메이커를 원해3 꾸락♡근영 2005.12.12 1428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