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독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랑크푸르트에는 차두리가 있습니다'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라이프치히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참가국 훈련캠프 유치를 위한 개최 도시들의 장외 경쟁 또한 치열하다.
베를린, 뮌헨 등 월드컵 개최도시들은 본선 조 추첨이 열릴 예정인 라이프치히 노이에메세 컨벤션센터 안에 각각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각국에서 몰려온 협회 관계자와 취재진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려 열을 올리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국인 한국에 대한 '구애 공세'도 뜨겁다.
프랑크푸르트 홍보단은 부스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한국인처럼 보이면 기다렸다는 듯이 '두리 차(차두리)'를 아느냐고 물어온다.
그렇다고 말하면 곧 피터 마틴이라는 가수가 부른 '우리에게는 차두리가 있다(Wir haben Du-Ri, Cha)'라는 응원가를 홍보용 웹사이트를 통해 들려준다.
지역연고 프로축구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차두리(25)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캠프 유치 홍보대사가 된 셈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아예 한글로 된 홍보 팸플릿을 제작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팸플릿에는 도시에 대한 안내와 월드컵 경기장, 다양한 축제 및 시내 명소 등이 한글로 소개돼 있다.
하지만 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쾰른을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고 9일 오전 한국 취재진에 공식적으로 밝혔다.
hosu1@yna.co.kr
(끝)
마지막 반전이 적절 ㄳ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라이프치히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참가국 훈련캠프 유치를 위한 개최 도시들의 장외 경쟁 또한 치열하다.
베를린, 뮌헨 등 월드컵 개최도시들은 본선 조 추첨이 열릴 예정인 라이프치히 노이에메세 컨벤션센터 안에 각각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각국에서 몰려온 협회 관계자와 취재진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려 열을 올리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국인 한국에 대한 '구애 공세'도 뜨겁다.
프랑크푸르트 홍보단은 부스 앞을 지나가는 사람이 한국인처럼 보이면 기다렸다는 듯이 '두리 차(차두리)'를 아느냐고 물어온다.
그렇다고 말하면 곧 피터 마틴이라는 가수가 부른 '우리에게는 차두리가 있다(Wir haben Du-Ri, Cha)'라는 응원가를 홍보용 웹사이트를 통해 들려준다.
지역연고 프로축구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차두리(25)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캠프 유치 홍보대사가 된 셈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아예 한글로 된 홍보 팸플릿을 제작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팸플릿에는 도시에 대한 안내와 월드컵 경기장, 다양한 축제 및 시내 명소 등이 한글로 소개돼 있다.
하지만 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쾰른을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고 9일 오전 한국 취재진에 공식적으로 밝혔다.
hosu1@yna.co.kr
(끝)
마지막 반전이 적절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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