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번이나 우승 근처까지 갈 일이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전술은 둘째치고 골결정력이 너무 극악이었습니다.
우선 경기 초반 믿었던 알레의 pk 실축과 몇번의 결정적인 상대 키퍼 선방이 치명적이었습니다.
또 지나치게 공격에 치중하느라 라인을 끌어올린 나머지, 위태로운 상황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자칫하면 꿈도 희망도 없어질 뻔했네요
더군다나 보루센에게는 불운스럽게도, 이재성 선수가 마인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무튼 바이언의 막판 뒷심도 대단했습니다. 역시 고기도 먹어본 자가 잘먹는다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종료 휘슬이 불리는 순간, 홈구장이 거의 마라카낭의 비극이 떠오를 정도로 소름돋는 정적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로캡틴은 결국 이렇게 샬레도 못들고 커리어를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번 시즌이 다시 못올 우승 적기라고 생각했기에 아쉬움이 더욱 많았던 시즌이었습니다.
실컷 잘해놓고 약간 마지막에 자멸한 느낌이 없지 않아 보여서 더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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