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 부진했던 케디라가 빠지고 루디가, 외질이 빠지고 로이스가 선발입니다. 훔멜스는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경기 시작합니다.

아참 헥토어도 선발입니다. 회복한 모양입니다.

아 드락슬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옵니다. 그 전의 과정이 굉장히 좋았고 마크도 없었지만 골대에 수비가 많았어요.

초반부터 굉장히 몰아붙이는군요. 절치부심한 느낌이에요.

스웨덴은 독일 공격력을 의식한듯, 박스 안에 4명의 수비, 그리고 좌우에 수비를 둬서 6명을 수비라인에 두고 있습니다.

멕시코처럼 공격은 최전방 선수들에게 맡기는 모양새인데 독일이 같은 방법에 두번 당할지, 그리고 스웨덴의 공격도 멕시코처럼 날카로울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확실히 멕시코 수준의 스피드는 아니군요. 스웨덴만의 역습 방법이 필요해보입니다.

예상했듯이 초반 흐름은 대략 8:2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은 골과 가까운 찬스도 많이 잡고 있구요. 스웨덴은 이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것이 첫번째 과제입니다.

와 로이스 움직임 무척 훌륭했습니다. 공간을 향해 파고 들며 키미히의 패스를 받고 낮은 크로스를 줬지만 수비에 막힙니다.

와 패스 횟수가 122:6... 엄청나군요.

초반이긴하지만 역습 한번 허용한거 외엔 거의 스웨덴을 그들의 진영 안에 가둬두고 있는 독일입니다.

아 베리의 역습 찬스가 무위로 돌아갑니다. 이걸 놓치나요.

노이어가 잘 나와줬어요.

아 리플레이를 보니 보아텡이 베리의 발을 채는 장면이 있군요. 무리없는 수비장면으로 본 것 같습니다.

보아텡도 박스 근처까지 진입하는터라 뤼디거와 루디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위험한 역습 상황은 독일의 찬스 뒤에 만들어지죠. 유의해야합니다.

오늘 경기는 키미히 위주의 오른쪽 공격, 헥토어, 로이스, 뮐러가 번갈아가며 움직여주는 왼쪽 공격 모두 활발합니다. 멕시코 전에서는 지나치게 오른쪽 공격에 편중되어있었죠.

스웨덴에도 분데스리가 선수가 있어서 독일 선수들의 장단점을 대충 알고 있을겁니다.

오메... 루디가 슬라이딩 후에 상대 발에 채여서 쓰러졌습니다. 출혈이 있군요. 본인이 뛰어나가는걸보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은데... 큰 부상은 아니길 바랍니다.

어수선한 틈을 타, 스웨덴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10:11이니 무리하지않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루디는 코피를 지혈하고 있습니다. 교체는 하지 않을 모양이에요. 한쪽 코를 막은 채로는 호흡하기 쉽지 않을텐데 걱정입니다.

토이보넨 골!!! 와 대단합니다!

중원에서 패스를 스틸, 들어가는 토이보넨에게 크로스, 토이보넨은 가슴트래핑 후에 터치에 가까운 칩슛으로 노이어를 넘겨 골을 만들었습니다. 결정력 무척 좋았습니다.

교체가 이루어지고 잠깐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골을 만듭니다. 이 틈을 노린 공격이 탁월했어요.

후방에서 수비했던 루디 역할을 할 선수가 있어야하는데 귄도간은 많이 올라가있군요. 홀딩인 루디와는 달리 귄도간은 박투박에 가깝죠. 그래도 누군가는 수비를 해줘야합니다.

귄도간의 슈팅을 올센 키퍼가 펀칭, 뮐러가 리바운드 슈팅을 노렸지만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안그래도 수비적인 스웨덴인데 선제득점까지 성공했으니 더더욱 수비에 집중하겠죠.
독일은 초반 흐름을 완전히 상실한듯 보입니다. 연결도 계속 차단되고 있고 의미없는 크로스가 이어지고 있어요. 스웨덴 장신 수비수들 사이에서 뚝배기로 무언가를 만들기는 어려워요. 그것도 지공상황인데.

아이 바보 멍청아!!

와 저걸 놓치네 와...

공격1, 수비1의 역습 상황에서 클라에손에게 황금같은 패스가 들어갔지만 헥토어를 제치려고 했던건지 흘린건지 균형을 잃으며 볼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찬스를 살렸다면 독일을 거의 침몰시킬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노이어 슈퍼세이브!!! 와 이걸 막네.

라르손의 크로스를 베리가 헤딩하며 방향을 바꿨는데 노이어 키퍼가 날아가서 막아냅니다. 독일을 살렸어요.

전반 끝납니다. 스코어는 0 - 1 로 스웨덴이 리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