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바이텐:
바이에른에서 계속 뛰고 싶다.

FC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루시우는 지난주 언론을 통해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되어져 있다. 하지만 아직 계약 연장에 대해 서로 어떠한 이야기도 하고 있지 않다. 내 생각엔 합의하에 떠날 것 같다."

하지만 그의 동료 다니엘 반 바이텐의 생각은 다르다. 반 바이텐도 루시우와 같이 2010년까지 계약되어져 있으나 바이에른을 떠나는 것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그는 계약을 연장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다니엘 반 바이텐 - "뮌헨에서 매우 만족하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이 계약을 연장하자고 제안한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난 언제나 열린마음으로 새로운 계약을 기다릴 수 있다. 이 곳에서의 나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의 타이틀을 되찾길 바라고, 빅이어를 향한 도전도 하고 있다."

반 바이텐은 바이에른으로 오기 전,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 프랑스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이유,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독일의 함부르크 SV까지 한 팀에서 2년이상 머무른 적이 없다.

반 바이텐 - "뮌헨에서 세번째 해를 맞고 있다. 유럽에서 바이에른은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클럽이다. 그래서 나는 이적을 바라지 않는다. 난 여기서 더 성장할 수 있다."  

루시우가 만약 이적하고, 반 바이텐이 남는다고 해도 반 바이텐이 주전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팀의 퍼스트 초이스인 마르틴 데미켈리스가 버티고 있고, 그 뒤를 브라질의 신성 브레누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 바이텐은 "나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