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부터 21일까지 U-17 유로 2014 대회가 몰타에서 개최됩니다.
이런 건 아무래도 사뇰옹께서 올려야 할 것 같지만, 지난 번에 이미 U-21 이하에 대해서는 이제 침묵하겠다고 공언을 하셨으므로...
어쨌든 현재 독일은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스위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있고, 9일에 스위스와 첫 경기를 펼칩니다.
※ 독일 U-17 대표팀 명단
Name | Geburtstag | Verein | Spiele | Tore | |||
Tor | |||||||
Patrick Bade | 10.01.1997 | Bayer Leverkusen | 4 | - | |||
Timo K?nigsmann | 05.04.1997 | Hannover 96 | 8 | - | |||
Abwehr | |||||||
Matthias Bader | 17.06.1997 | Karlsruher SC | 4 | - | |||
Robin Tim Becker | 18.01.1997 | Bayer Leverkusen | 7 | - | |||
Lukas Boeder | 18.04.1997 | Bayer Leverkusen | 9 | - | |||
Nicolas Clasen | 25.02.1997 | Borussia M?nchengladbach | 10 | - | |||
Benedikt Gimber | 19.02.1997 | TSG 1899 Hoffenheim | 12 | 1 | |||
Patrick Kammerbauer | 11.02.1997 | 1. FC N?rnberg | 10 | - | |||
Mittelfeld | |||||||
Oguzhan Aydogan | 04.02.1997 | FC Schalke 04 | 8 | 1 | |||
Damir Bektic | 30.01.1997 | Hertha BSC | 11 | - | |||
Max Besuschkow | 31.05.1997 | VfB Stuttgart | 10 | 2 | |||
Benjamin Henrichs | 23.02.1997 | Bayer Leverkusen | 11 | 1 | |||
Ole K?uper | 09.01.1997 | SV Werder Bremen | 7 | 3 | |||
David Sauerland | 28.06.1997 | Borussia Dortmund | 4 | - | |||
Angriff | |||||||
Arianit Ferati | 07.09.1997 | VfB Stuttgart | 10 | 4 | |||
Alessandro Fiore Tapia | 04.03.1997 | SC Freiburg | 6 | 2 | |||
Philipp Ochs | 17.04.1997 | TSG 1899 Hoffenheim | 10 | 4 | |||
Finn Porath | 23.02.1997 | Hamburger SV | 9 | 1 | |||
여기에서 제가 예상하는 주전 베스트 일레븐은 이렇게 됩니다.
K?nigsmann - Becker, Kammerbauer, Gimber, Clasen - Bekic, Heinrichs - Ferati, Besuschkow, Porath - Ochs
저라고 이 선수들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만은, 주목할 만한 선수들로는 슈바벤 유치원 소속의 아리아니트 페라티, 수비의 핵을 맡고 있는 호펜하임의 베네딕트 김버, 주장 벤야민 하인리히스 등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한편 최근 몇 경기에서 김버와 함께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던 레버쿠젠 소속의 다비트 퓌츠는 발등 골절로 스쿼드에서 제외되었고, 그 자리는 아마 파트릭 캄머바우어가 메우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루카스 보에더가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또 왼쪽 윙어 자리에서는 함부르크의 핀 포라트와 샬케의 아이도간이 경쟁을 했습니다만, 아마 뷔크 감독은 포라트를 주전으로 낙점한 듯 보입니다.
제가 함북 팬이라서인 것도 있지만, 포라트에 대해서 좀 얘기하자면 이 녀석은 최종 스쿼드 합류에는 실패한 드렌 페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토레-안드레아스 야콥센과 함께 함부르크의 97년생 유망주 트리오 중 하나인데요(물론 오른쪽 수비를 보는 프랑크 론슈타트라는 친구도 있습니다만, 한국인은 자고로 3이란 숫자를 좋아하는 법이니..), HSV U-19팀에 워낙 눈에 띄는 선수가 없고 성적도 저조했던 탓인지 지난 겨울에 페카와 함께 U-19로 승격되었습니다. 그러나 페카가 몇 경기 뛰다가 다시 U-17로 내려간 것과는 달리 포라트는 U-19에서도 현재 부동의 키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으며 순조롭게 커 나가고 있지요. 무엇보다 포라트의 최대 장점은 멀티플레이어라는 건데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주포지션이기는 합니다만, 3선에서 8번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수도 있고, 스피드와 테크닉이 좋아서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는 데다가 소속팀에서는 원톱으로도 여러 차례 출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차 분데스리가의 꽃미남 계보를 이을 만한 준수한 외모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지요..
왼쪽이 핀 포라트고 오른쪽은 HSV U-17팀 소속에 이번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토레-안드레아스 야콥센입니다.
어쨌든 시즌이 끝나가기도 하고, 요새들어 아기들에 대한 글들도 안 올라오고 하는지라 한 번 올려봅니다. 조별 예선을 통과하고 나면 아마 잉글랜드나 네덜란드와 준결승을 치를 것 같은데, 두 팀 다 이미 올 초에 꺾은 경험이 있는 만큼 시원하게 제압하고 5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되찾아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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