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을 잃은 함부르크.
마르틴 욜, 아약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
함부르크 SV의 마르틴 욜(53세) 감독이 단 1년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마르코 반 바스텐 이후 감독을 찾고 있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새 감독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아약스는 욜과 합의를 마쳤고, 뒤이어 함부르크와도 합의를 끝냈다. 아약스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0년까지 함부르크와 계약되어있던 욜과 2011년까지 아약스와 3년 계약을 했다고 한다.
지난 여름 잉글리쉬 프리미어쉽 토트넘 핫스퍼에서 함부르크의 지휘를 맡게된 욜은 훌륭한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막판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결국 5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욜은 팀 성적에 실망해 팀의 매니저 베른트 호프만에게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요구했으나 호프만은 이를 거절했다. 그래서 그는 팀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틴 욜 - "함부르크에서 즐거웠다. 함부르크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곳이었다. 우린 좋은 시즌을 함께 보냈지만, 이견이 있었다.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아약스의 제안은 좋은 찬스였다. 이런 환상적인 클럽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근 몇 년동안 외국에서 생활했지만,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또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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