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와 람,
바이에른에서의 마지막 경기?
바이에른 뮌헨이 샬레를 들거나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스타 프랑크 리베리(26세, 프랑스)와 필립 람(25세, 독일)에겐 이번 주 토요일 경기가 독일에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바이에른은 2위지만, 마지막 경기로 순위는 1위부터 4위까지 변경될 수 있다. 바이에른이 리베리와 람을 계속해서 그들의 선수로 유지하려면 적어도 챔피언스 리그 직행 티켓이 주워지는 2위로는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가 그들의 마지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수퍼스타 리베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목록에 올라 있다. 만약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지네딘 지단을 단장으로 임명할 것이다. 지단은 최근 리베리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바 있어 틀림없이 리베리를 설득할 것이다.
이에 리베리는 "지단과 같은 그런 사람이 나를 영입하려 한다는 것에 대해 기쁘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적절한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리베리는 리그 우승뿐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도 바라고 있다. 바이에른에서 그것을 이룰 수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팀으로 미련없이 이적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의 수비수 람은 리베리보다 조용하다. 지난 해 람은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위해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물론 그 후 바이에른과 2012년까지 재계약을 채결하긴 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만약 바이에른이 한 번더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두 선수의 시장가치는 적어도 50m유로(리베리)와 30m유로(람) 정도로 예상되어진다. 만약 이들이 떠난다면 바이에른은 그 이적료로 슈투트가르트의 마리오 고메즈(23세)와 함께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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