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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B, 마르쿠스 바벨 경질! 새 감독은..

srv2009.12.07 20:56조회 수 2479추천 수 3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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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보훔과의 경기가 실망스러운 1:1 무승부로 끝나자 VfB의 수뇌진은 일요일 저녁 감독인 마르쿠스 바벨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VfB의 단장인 호어스트 헬트는 클럽의 수뇌진과 바벨을 비롯한 코칭 스탭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이를 논의하고 이들의 퇴진이 결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헬트는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때까지 바벨의 감독직을 유지하려 했으나 어제 오후에 있었던 여러 일들을 통해 지난 월요일부터 팀내에서 이루어진 대책들이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헬트를 비롯한 클럽의 수뇌진은 거의 10년동안 스위스의 FC 바젤을 이끌었던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티안 그로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로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자리에 있게된 것이 매우 기쁩니다. 이는 매우 명예로운 과제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이 일은 건질 수 있는 것은 건지고자 하는 것입니다. 수요일에 있을 경기는 꼭 이기고 싶습니다. 나는 선수들이 선수 자신들과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끌어내도록 끌어내고자 합니다. 선수들에게서 나는 언제나 완전한 열정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 20년동안의 감독으로 일하며 언제나 해왔던 것입니다. 나는 긍정적으로 조직된 사람이며 부정적인 느낌은 그다지 없습니다. 만약 상대가 더 뛰어나다면 그런 경기는 질 수도 있습니다만 상대가 나빴는데도 졌다면 저는 폭발할 것입니다."라며 VfB에 취임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로스는 80년대 보훔에서 잠깐 선수생활을 한 경력이 있으며 감독으로서 유명해진 것은 근 10년동안 FC 바젤을 이끌며 팀을 여러번 우승으로 이끌면서입니다. 특히 젊은 유망주를 발굴해 성장시키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VfB에서 그로스와 함께 할 코치로는 지금까지 VfB의 U19 코치였던 옌스 켈러가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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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독인 크리스티안 그로스(Christian Gross)의 간단한 프로필.

1954년 취리히 출생
그라스호퍼 취리히에서 선수 생활 시작.
로잔, 노이샤텔을 거쳐 보훔에서 2시즌동안 분데스리가 경험.
스위스로 돌아와 상 갈란과 루가노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보냄.
스위스 대표팀에서 한경기를 뛴 경력이 있음.
스위스 4부리가 소속인 FC윌에서 5년동안 선수겸 감독으로 뛰며  팀을 2부리가로 승격시켰음.
93년 자신의 친정팀인 그라스호퍼로 부임해 4년동안 두번의 리그 우승과 수퍼컵 우승을 이루어냄.
97년 리그 18위였던 토텐햄 핫스퍼로 취임해 9경기동안 1번만 패배하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지만 다음 시즌 세 경기만에 경질됨.
99년부터 08/09 시즌까지 FC 바젤의 감독 역임. 이때 그는 3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컵우승을 이루어 냄.
9차례에 걸쳐 스위스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됨.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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