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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프린스 타고에의 계약파기

srv2009.08.14 18:48조회 수 2423추천 수 3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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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호펜하임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클럽인 '알-이티팍 담맘'에서 이적료없이 영입한 가나 출신의 공격수 프린스 타고에(22세)가 계약서 서명(6월 9일) 이후 추가로 이루어진 정밀 검사에서 심장 이상 증세가 발견되어 이를 이유로 호펜하임은 그와의 계약을 전격 파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고에와 그의 변호사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호펜하임측은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으로 프린스 타고에가 우리 팀에서 스포츠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또한 지금으로선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보여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때문에 우리 선수와의 계약 관계가 더이상 유지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선수측의 변호사인 마르쿠스 부흐베르거는 "그를 진찰한 심장 전문의에게 운동선수로 뛸 수 없다는 확답을 들은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펜하임측은 자세한 진단 결과에 대해서는 밝힐수 없지만 그의 심장 이상이 더이상 프로 선수로 뛰기에는 부적당하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9일 계약 체결시 의무적으로 이루어진 메디컬 체크에서 호펜하임의 팀주치의인 피터 벡스는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타고에와 그의 동료인 아이작은 대표팀 경기에 출전중이라 뒤늦게 레오강에서 있었던 전지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이 공격수는 훈련동안 자주 지친 모습을 보여주어 6월 30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심장 전문의의 검사를 받았고 심장 이상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호펜하임측은 "현재의 검사 결과로는 그의 선수 자격이 박탈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면서 "아직까지는 이 검사 결과를 반박할 다른 검사 결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고에의 변호사는 이를 "옳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계약 체결시 있었던 검사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호펜하임의 진단 결과를 반박할 자료를 아직 클럽측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호펜하임의 첫번째 메디컬 체크 결과를 아직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만약 양측간에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노동법상으로 호펜하임은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FIFA의 규정에 따르면 최초의 메디컬 체크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에 그 계약은 유효하다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목요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펜하임측은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밝히면서 그와의 계약 파기는 자신들의 법률 관계자의 충고를 따른 것이며 FIFA의 규정에 나와 있는 "계약 파기의 정당한 이유"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사 원본: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13070/artikel_Prince-Tagoe_Eine-fristlose-Kuendigung-und-die-Folgen.html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13145/artikel_Prince-Tagoe-ist-nicht-unser-Gegner.html

번역 및 정리: srv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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