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ten Morgen

전반 초반에 디에구의 슛팅이 골대 맞추고..
너무나도 답답한 경기를 했던 브레멘이...
브라네스의 골로 1-0으로 앞서면서..
마인츠는 공격수를 4명까지 투입시키는 모험을 하자 브레멘이 오히려 걸어 잠그는 듯한 플레이를 하더군요...
심지어 프리킥도 그냥 백패스로 넘기고.. -_-;;
경기 막판까지 브레멘이 1-0을 지키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월드컵 토고전 같은 플레이에 다소 실망을 했었다는 -_-;;
마인츠는 막판에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투입시키는 최후의 카드를 꺼냈지만...
그런 허점을 디에구가 완벽하게 잘 이끌어내서 쐐기골로 마무리..

90분 내내 답답했지만...
막판 1분에서 쐐기골을 넣으면서 정말 짜릿한 승리를 거둔거 같습니다...

만약 글라드바흐전처럼 동점골 내줬으면 브레멘 정말 욕 많이 먹었을듯...

그나저나 이번 경기를 간단히 평하자면 "브레멘보다 더욱 브레멘다웠던 마인츠"라는 표현이 어울린 경기였습니다...
공격수 4명에 골키퍼까지 코너킥에 가담했으니.. ㅎㄷㄷ

이제 다음 리그 경기는 2주 뒤에나 있겠네요...
클로제는 국대에 차출되지 않는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보로프스키도 빨리 부상에서 회복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