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프라이부르크에게 0:2로 패배한 경기가 로빈 두트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레버쿠젠은 기자회견을 통해 로빈 두트의 전격 경질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시즌말까지 사미 히피에가 총감독으로 현재 레버쿠젠 U19팀의 감독인 사샤 레반도프스키가 감독으로 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팀 5연패와 유로파 리그 진출 순위권 안착이 위험해지자 레버쿠젠 팬들은 팀과 감독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두트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그리 큰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두트는 지난 경기에 대해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이라며 "그런 경기 후 감독을 칭찬할 수는 없는 일"이라 말했습니다.
이번의 맥없던 경기에는 현재 독일 대표팀 소속인 쉬얼레, 롤페스 외에도 유로 출전 가능성이 있는 카스트로를 관찰하기 위해 요하임 뢰브 또한 함께 했으나 실망만 하고 돌아갔다 합니다.
두트는 현재 부진의 책임을 팀에게 돌릴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레버쿠젠의 단장인 펠러와 회장인 홀츠호이저는 좀 더 단호한 분석의 결과를 내놓았는데 그것이 감독인 두트의 경질입니다.
두트와 함께 코치인 부리치와 랑그너 역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홀츠호이저는 "시즌 목표인 대외컵 진출을 달성하기 위해 새롭게 국면을 전환시키기 위해 선택"이었다며 "히피에, 레반도프스키가 지금의 부진에서 팀을 끌어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할 것이며 팀 역시 좀 더 압력을 느껴야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두트의 경질은 이번 시즌 8번째 감독 경질입니다.
기사원본: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66855/artikel_bayer-trennt-sich-von-dutt---hyypiae-uebernimmt.html
번역 및 정리: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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