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26)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56)가 26일 이혼을 전격 발표했다. 베켄바워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아내 시빌레와 오랜 심사숙고 끝에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2년 전 낳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조직위원장인 베켄바워는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선 선수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선 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인들로부터 ‘카이저(황제)’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독일 축구의 상징이다. ‘황제’가 12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기로 결심한 것은 2000년 8월 늦바람으로 얻은 두 살배기 아들 노엘 막시밀리안을 위해서다. 베켄바워는 독일의 명문 축구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주 시절 개인 비서와의 혼외 정사로 늦둥이 노엘을 낳았다. 베켄바워는 지난 2000년 11월 이 사실이 밝혀져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후 아내 시빌레와 어정쩡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베켄바워는 “내 아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와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게 이혼의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베켄바워는 축구 경력 못지않게 화려한 여성편력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베켄바워는 1966년 브리지트와 첫 결혼을 한 뒤 두 아이를 낳았으나 별거를 거쳐 1990년에 헤어졌다. 베켄바워가 18세의 보험 대리인과 혼외 정사로 셋째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다. 베켄바워는 시빌레와 결혼하기 전 1977년부터 1988년까지는 사진가인 다이안 산드만과 동거하기도 했다.
베켄바워의 이혼 발표는 최근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와 축구대표 스테판 에펜베르크 등의 이혼과 스캔들에 뒤이은 것이어서 독일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의 테니스 영웅 보리스 베커는 지난해 1월 흑인 아내와 이혼한 데 이어 친자 확인 소송을 벌이는 소동 끝에 러시아 출신 패션모델과 딸을 둔 사실이 밝혀졌다.
플스.ㅎㄷㄷㄷㄷ & 안습 베켄바워옹..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56)가 26일 이혼을 전격 발표했다. 베켄바워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아내 시빌레와 오랜 심사숙고 끝에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2년 전 낳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조직위원장인 베켄바워는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선 선수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선 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인들로부터 ‘카이저(황제)’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독일 축구의 상징이다. ‘황제’가 12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기로 결심한 것은 2000년 8월 늦바람으로 얻은 두 살배기 아들 노엘 막시밀리안을 위해서다. 베켄바워는 독일의 명문 축구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주 시절 개인 비서와의 혼외 정사로 늦둥이 노엘을 낳았다. 베켄바워는 지난 2000년 11월 이 사실이 밝혀져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후 아내 시빌레와 어정쩡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베켄바워는 “내 아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와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게 이혼의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베켄바워는 축구 경력 못지않게 화려한 여성편력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베켄바워는 1966년 브리지트와 첫 결혼을 한 뒤 두 아이를 낳았으나 별거를 거쳐 1990년에 헤어졌다. 베켄바워가 18세의 보험 대리인과 혼외 정사로 셋째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다. 베켄바워는 시빌레와 결혼하기 전 1977년부터 1988년까지는 사진가인 다이안 산드만과 동거하기도 했다.
베켄바워의 이혼 발표는 최근 테니스 스타 보리스 베커와 축구대표 스테판 에펜베르크 등의 이혼과 스캔들에 뒤이은 것이어서 독일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의 테니스 영웅 보리스 베커는 지난해 1월 흑인 아내와 이혼한 데 이어 친자 확인 소송을 벌이는 소동 끝에 러시아 출신 패션모델과 딸을 둔 사실이 밝혀졌다.
플스.ㅎㄷㄷㄷㄷ & 안습 베켄바워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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