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냐 바르셀로나 압박축구하면서도 화려하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긴 한데 그런 만렙 수준의 팀 말고 최고급의 테크닉을 겸비하지 못한 팀들끼리 서로 압박하고 질식축구하다보면 보는 맛이 떨어지는 감이 있는듯 합니다.
유럽에서는 분데스리가, 아시아에서는 K리그가 좀 그런 감이 있거든요. 양쪽 다 죽어라 압박하고, 그거 때문에 정신 못차리는 선수들이 패스 엄청 뺏기고, 다시 죽어라 압박하고, 다시 패스 번번히 차단당하고... 이러다보니까 수비를 잘해서 중원에서 공방이 이뤄지는 걸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기본실력이 떨어져서 전진을 못하는 걸로 오해받고는 하네요.
이게 참 실력과 이미지가 꼭 비례할 수는 없는 법이니 어느 정도 저평가가 이뤄질 수는 있겠구나 싶긴 한데... 좀 아쉬운 면이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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