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도 독일의 우승으로 끝났으니 이제 키커의 선수 평가가 곧 나오겠죠. 그런데 월드컵 때문에 1부리그는 어쩔 수 없었다지만 하부리그는 이미 평가가 나왔습니다. 2부리그와 3부리그도 키커가 평가하는데 3부리그는 팀 이름 말고는 다들 모르니 생략하고, 2부리그 역시 거의 볼 일이 없으니까 우리가 앞으로 보게될 우승팀 쾰른과 준우승팀 파더보른의 선수들, 그리고 1부리그로 이적한 선수들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하지만 하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월드클래스니 인터내셔널클래스니 할 수는 없기 때문에 Herausragend, 뛰어난 선수와 1부리그 평가에서도 쓰이는 Blickfeld, 눈여겨볼만한 선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키퍼
H
1. 티모 호른(H-2)
B
루카스 크루제(B)
뛰어난 재능으로 손꼽히는 쾰른의 티모 호른이 1위입니다. 친숙한 이름인 퓌어트의 볼프강 헤슬로부터 1위를 뺏어왔네요. 파더보른의 키퍼 크루제는 순위가 없는 B를 받았습니다.
중앙수비수
H
1. 우베 휘네마이어(H-5)
3. 도미닉 마로(H-4)
4. 케빈 비머(H-1)
B
메르짐 마브라이(-)
크리스티안 슈트로딕(-)
파더보른의 센터백 휘네마이어가 1위를 차지했고, 쾰른의 두 센터백이 H를 받았습니다. 마브라이는 퓌어트 소속이었는데 이번에 쾰른으로 왔고, 슈트로딕은 파더보른 소속입니다.
측면수비수
H
1. 다니엘 브로진스키(-)
2. 요나스 헥토르(H-2)
B
미소 브레츠코(H-3)
미하엘 하인로트(-)
퓌어트에서 뛰다가 마인츠로 오는 브로진스키가 1위이며, 쾰른의 헥토르가 2위입니다. 이 친구 이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B에는 쾰른의 브레츠코와 파더보른의 하인로트가 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H
1. 마리오 브란치치(B)
B
마르빈 바칼로르츠(B)
마티아스 레만(H-1)
파더보른의 브란치치가 1위고 같은 팀의 바칼로르츠(역시 이름 읽기 힘드네요), 쾰른의 레만이 B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H
1. 다니엘 할파르(H-2)
분매 초창기 유저라면 기억할 그 이름! 쾰른의 다니엘 할파르가 1위입니다!
측면공격수
H
1. 알반 메하(B)
2. 모리츠 슈토펠캄프(B)
3. 나가사와 카즈키(-)
파더보른의 메하가 1위, 1860에서 파더보른으로 넘어온 슈토펠캄프가 2위로 파더보른이 1, 2위를 가져갔습니다. 쾰른의 일본인 선수 나가사와 카즈키가 3위네요. 근데 나가사와라는 저 친구 얼마 전 친선경기에서 크게 다쳤다고 했던 거 같은데요.
중앙공격수
H
3. 오사코 유야(-)
5. 지몬 촐러(H-2)
B
파트릭 헬메스(H-3)
마히르 사글리크(-)
쾰른은 오사코 유야, 라우턴에서 뛰다가 이적하는 촐러 2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메스 역시 쾰른입니다. 헬메스가 벌써 30이라니... 파더보른의 사글리크는 29경기 15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는데도 불구하고 B에 그쳤습니다.
생각외로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넘어오는 선수가 없네요. 그나마 마인츠로 오는 브로진스키 정도인데... 글쎄요, 뚜껑 따봐야 알겠지만 이번에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기대할만한 유망주가 잘 안 보이네요. 쾰른쪽 선수들조차 평가가 그리 후한 게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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