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2005-10-26 07:59]
유럽의 명문구단들이 천문학적인 판돈을 걸며 ‘발락 모셔가기 포커판’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뮌헨의 구단주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그의 '이적무용론'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루메니게는 최근 일련의 인터뷰에서 “(발락이 이적을 고려중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 첼시에 승점이 10점이나 뒤져 있을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D조에서 승점 4점을 올리고 있는 FC 바이에른 보다 전혀 낫지 못하다”고 맨유를 평가절하했다.
이어 그는 “그런 팀에서 도무지 무엇을 하겠다는 말인가? 나는 발락이 결코 맨유로 가리라 보지 않는다”라며 발락의 맨유행을 무의미한 것으로 규정하고 나섰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그는 마찬가지로 발락이 이적하지 않으리라 예단하며 “레알은 그 이름대로 (왕족이라는 뜻) 대단한 전통을 가진 팀임에 틀림없지만 지난 몇 년간그 왕족의 왕들은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했다”며 발락의 레알행 가능성 역시 일축했다.
대신 그는 분데스리가의 기록 마이스터인 바이에른 뮌헨이 미래에도 발락의 적임지임을 강조하며 “현재 그와의 계약갱신 논의가 순조롭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루메니게의 주장은 최근 팀 감독 마가트가 발락이 이적하면 카리미를 영입하겠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과 배치되는 것으로 끝이 임박해 오고 있는 ‘발락 포커판’은 막판까지 혼미 양상을 띄고 있다.
한편 발락은 최근 독일선수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올해의 축구선수 후보 50인 명단에 들어 당대 최고의 ‘저먼 키커’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쾰른(독일)=박명준 통신원 mejupa@joynews24.com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의 명문구단들이 천문학적인 판돈을 걸며 ‘발락 모셔가기 포커판’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뮌헨의 구단주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그의 '이적무용론'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루메니게는 최근 일련의 인터뷰에서 “(발락이 이적을 고려중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 첼시에 승점이 10점이나 뒤져 있을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D조에서 승점 4점을 올리고 있는 FC 바이에른 보다 전혀 낫지 못하다”고 맨유를 평가절하했다.
이어 그는 “그런 팀에서 도무지 무엇을 하겠다는 말인가? 나는 발락이 결코 맨유로 가리라 보지 않는다”라며 발락의 맨유행을 무의미한 것으로 규정하고 나섰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도 그는 마찬가지로 발락이 이적하지 않으리라 예단하며 “레알은 그 이름대로 (왕족이라는 뜻) 대단한 전통을 가진 팀임에 틀림없지만 지난 몇 년간그 왕족의 왕들은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했다”며 발락의 레알행 가능성 역시 일축했다.
대신 그는 분데스리가의 기록 마이스터인 바이에른 뮌헨이 미래에도 발락의 적임지임을 강조하며 “현재 그와의 계약갱신 논의가 순조롭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루메니게의 주장은 최근 팀 감독 마가트가 발락이 이적하면 카리미를 영입하겠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과 배치되는 것으로 끝이 임박해 오고 있는 ‘발락 포커판’은 막판까지 혼미 양상을 띄고 있다.
한편 발락은 최근 독일선수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올해의 축구선수 후보 50인 명단에 들어 당대 최고의 ‘저먼 키커’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쾰른(독일)=박명준 통신원 mejup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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