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일관, 언론의 적지 않은 비난에 직면했던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25, Tomas Rosicky)가, 자신의 부진은 부상에서 기인했음을 밝혔다.
보는이를 저절로 감탄하게 만드는 감각적 축구 두뇌를 바탕으로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로시츠키는, 지난 2001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이후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일찌감치 도르트문트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체코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이 단신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의 상대적 부진을 뒤로 하고 올시즌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난 시즌을 사실상 부상으로 망친 로시츠키는 올시즌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 출전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로시츠키는 종종 경기 중간에 통증을 호소하며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 바 있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 간판 스트라이커 얀 콜러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로시츠키의 결장은 팀 공격의 밸런스를 일시에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함을 내포하고 있어 도르트문트에게는 대단히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이다.
두 '보루시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묀헨글라드바흐전(2:1 도르트문트 승)에서, 로시츠키는 그의 특기인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한채 그라운드를 겉도는 모습이 연출됐고 후반 11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크루스카와 교체되었다. 팀은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언론은 로시츠키의 '성의 없는' 모습에 적지 않은 비판점을 시사한 상황. 이에 로시츠키는 근육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음을 밝혔고 교체도 하프-타임에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과 상의했던 내용임을 공개했다. 다만 로시츠키는 부상의 정도가 경미한 편이라,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내비췄다.
토마스 로시츠키 - "나는 전반전에만 몇 차례에 걸쳐 고통을 느꼈고, 우리는 만약 후반에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부상이라는 위험을 떠안고 싶지는 않았다."
"비난은 넌센스이다. 나는 근육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코치에게 교체를 주문했다."
"팀 주치의는 나에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며칠간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면 회복에는 충분할 것이다."
이번에 논란거리가 된 로시츠키를 비롯, 데데, 얀 콜러 등이 사실상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무려 여섯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는 힘" 차원에서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15점으로 8위에 랭크되어 있고, UEFA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 자리까지는 단 3점이 모자라는 형국이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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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논란거리가 된 로시츠키를 비롯, 데데, 얀 콜러 등이 사실상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아악...-_- 유에파라도 나감 남길 ㅠ
보는이를 저절로 감탄하게 만드는 감각적 축구 두뇌를 바탕으로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로시츠키는, 지난 2001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이후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일찌감치 도르트문트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체코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이 단신 미드필더는, 지난 시즌의 상대적 부진을 뒤로 하고 올시즌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난 시즌을 사실상 부상으로 망친 로시츠키는 올시즌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 출전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로시츠키는 종종 경기 중간에 통증을 호소하며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든 바 있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 간판 스트라이커 얀 콜러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로시츠키의 결장은 팀 공격의 밸런스를 일시에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함을 내포하고 있어 도르트문트에게는 대단히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이다.
두 '보루시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묀헨글라드바흐전(2:1 도르트문트 승)에서, 로시츠키는 그의 특기인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한채 그라운드를 겉도는 모습이 연출됐고 후반 11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크루스카와 교체되었다. 팀은 승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언론은 로시츠키의 '성의 없는' 모습에 적지 않은 비판점을 시사한 상황. 이에 로시츠키는 근육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음을 밝혔고 교체도 하프-타임에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과 상의했던 내용임을 공개했다. 다만 로시츠키는 부상의 정도가 경미한 편이라,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내비췄다.
토마스 로시츠키 - "나는 전반전에만 몇 차례에 걸쳐 고통을 느꼈고, 우리는 만약 후반에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부상이라는 위험을 떠안고 싶지는 않았다."
"비난은 넌센스이다. 나는 근육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코치에게 교체를 주문했다."
"팀 주치의는 나에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며칠간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면 회복에는 충분할 것이다."
이번에 논란거리가 된 로시츠키를 비롯, 데데, 얀 콜러 등이 사실상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무려 여섯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는 힘" 차원에서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15점으로 8위에 랭크되어 있고, UEFA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 자리까지는 단 3점이 모자라는 형국이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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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논란거리가 된 로시츠키를 비롯, 데데, 얀 콜러 등이 사실상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아악...-_- 유에파라도 나감 남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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