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도르트문트, 콜러의 대체자는 프레이?

Tomas Rosicky2005.11.08 12:16조회 수 1163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올시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뜻을 비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위스산' 폭격기 알렉산더 프레이(26, Alexander Frei)가 가장 강력하게 연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간판 스트라이커인 '거인' 얀 콜러의 장기 부상으로 스트라이커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르트문트의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계속해서 구단 측에 스트라이커 보강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중이다. 물론 에비 스몰라렉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지난 여름 에웨르톤을 이적시킨 상황에서 콜러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은 그 힘 차원에서 여전히 모자라다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1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마무리를 지어줄 해결사의 부재 탓인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무승부(6번)도 기록하고 있다.

심각한 재정 위기로 인하여 사실상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도르트문트는, 최근 급한 불을 진화하며 재정에 어느 정도 숨통이 틘 모습. 여전히 천문학적인 부채를 지고 있기는 하지만, 도르트문트 구단 측은 반 마르바이크 감독의 간청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감독이 원하는 스트라이커를 구매할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을 등에 업고, 최근 도르트문트는 헨릭 라르손, 보스코 발라반 등 '굵직굵직한' 인물들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콜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도르트문트로서는 올시즌 뿐만 아니라 콜러 이후 스몰라렉과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질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지난 시즌 르샹피오나 득점왕 출신의 프레이는 도르트문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물이다. 이미 지난 여름 지오반니 트라파토니의 VfB 슈투트가르트와 뜨거운 염문을 뿌리기도 했었던 프레이는, 수 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렌과 재계약 협상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러나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계약 만료가 그리 멀지 않은 프레이는(그와 렌과의 계약은 2007년 6월 만료된다) 내년 여름 또 한 번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 사실상 렌과 프레이의 재계약은 프레이의 장기 잔류가 아닌, 렌에게 '1년'이라는 시간을 벌어준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슈투트가르트가 프레이 영입에 약 700만 유로를 책정했다는 사실을 비춰볼 때, 여전히 도르트문트가 그러한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올해 26살의 프레이는 기량적으로나 연령적으로나 충분히 장기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프레이는 최근 이적료 지출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도르트문트의 '욕심'을 발현시킬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이미 사퓌차트라는 스위스 출신의 명 스트라이커가 거쳐갔던 도르트문트에, 또 하나의 스위스산 폭격기가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사커라인 김태우 -


으으으음 콜러랑은 좀 다른스타일로 알고 있는데...과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2 블래터 회장은 무혐의, 함맘은 자격정지6 Vidic 2011.05.31 601
1031 단신13 Battery Park 2011.05.11 601
1030 도르트문트가 과연,6 Queen 2011.04.03 601
1029 4월3일 유럽축구 경기결과 및 순위.jpg5 이나영인자기 2011.04.03 601
1028 노이어 vs 아들러3 Battery Park 2011.03.23 601
1027 캡틴 박지성 국가대표 은퇴.4 카이저 2011.01.31 601
1026 [아시안컵]구자철,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출국10 Kabuto 2011.01.29 601
1025 사우디아라비아.....ㅡㅡ9 AHK 2011.01.17 601
1024 루이스 반할 '우리는 충분히 이길 가치가 있었다'2 김상준 2010.03.01 601
1023 레만옹..7 I♥BVB 2009.08.19 601
1022 아.. 바이에른 제발 루시우 잡아라..7 윌리 사그놀 2009.07.01 601
1021 보싱와에게 접근한 바이에른5 윌리 사그놀 2009.06.19 601
1020 뉘른베르크가 올라왔군요1 윌리 사그놀 2009.06.01 601
1019 [중계]바이에른 vs 묀헨글라드바흐23 즐라탄&주연 2009.05.02 601
1018 뮌헨 바르셀로나 경기동영상 있으신분2 천수옹 2009.03.20 601
1017 리베리 뮌헨 떠날까요??6 클린스만 2009.02.27 601
1016 과연 라파엘은?5 Bernd.Schneider 2008.07.11 601
1015 유베가 슈바이니에게 관심이 있다는군요4 Litz J 2008.06.11 601
1014 그나저나 칸옹 괜찮나요?4 P.LAHM 2008.05.02 601
1013 어라 잉글이 못나갔네?6 Litz J 2007.11.22 601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