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쿠라니
절망에 빠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국가대표 감독은 지난 15일 발표된 23인의 최종 엔트리에서 부임 이후 줄곧 신임하던 공격수 케빈 쿠라니를 제외시켰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을 확신하고 있던 그에게 이번 탈락에 대한 충격은 매우 크다.
케빈 쿠라니- "말 못할 정도로 매우 실망했고, 잠도 제대로 이룰 수가 없다."
"그동안 어떠한 경고도 받지 못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난 내 자신에게 계속해서 '내가 왜 탈락했지??'라고 묻고 있다."
"일생에 한 번도 오기 힘든 자국에서의 월드컵에 나갈 수 없다니 절망적이다."
"예비 엔트리에 있기는 하지만 월드컵 출전을 바라진 않는다. 23명의 선수들 모두 부상없이 월드컵을 훌륭히 치룰 수 있기를 바란다."
엔트리 제외된 쿠라니,에른스트의 소속팀 샬케의 감독 미르코 즐롬카는 그들이 실망을 빨리 떨쳐버리길 바라고 있다.
미르코 즐롬카- "매우 절망적이겠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빨리 일어서길 바란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은 쿠라니 제외에 대한 정당성을 한 마디로 이야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확실히 이번 시즌 케빈의 플레이에는 문제가 많았다."
"그것이 월드컵을 앞두고 그를 제외한 이유이다. 마이크 한케와 올리버 노이빌레가 그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지난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샬케로 이적한 쿠라니는 '찬스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입으며 특징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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