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발락이 나를 밀어내기 힘들 것"
[마이데일리 2005-11-29 07:45]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프랑스의 '풋볼 아티스트' 지네딘 지단이 독일 축구의 '마이스터' 미하엘 발락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지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빌트 데일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발락은 레알 마드리드가 선택할만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전달, 그의 능력을 극찬하면서도 "하지만 나를 제치고 경기장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발락이 레알에 온다해도 충분히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발락의 레알 이적설이 나돌면서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발락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지단이 처음 언급한 것. 특히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발락이 올 경우 언젠가 지단을 대신할 것으로 본다"는 발언의 반박으로 해석된다. 발락이 레알에 입단하게 되면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지단이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지단은 이어서 "17일 독일과의 A매치에서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보았다"며 "컨디션이나 플레이 모습을 보면서 훌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고 전해 발락의 기량 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보여줬다.
이미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4년 재계약을 거부, 결별이 유력한 발락은 레알을 비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인터밀란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로만군단' 첼시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발락은 아마도 레알이나 첼시에 둥지를 틀 것"이라고 밝혀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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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빌트 데일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발락은 레알 마드리드가 선택할만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전달, 그의 능력을 극찬하면서도 "하지만 나를 제치고 경기장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발락이 레알에 온다해도 충분히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발락의 레알 이적설이 나돌면서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발락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지단이 처음 언급한 것. 특히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발락이 올 경우 언젠가 지단을 대신할 것으로 본다"는 발언의 반박으로 해석된다. 발락이 레알에 입단하게 되면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지단이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지단은 이어서 "17일 독일과의 A매치에서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보았다"며 "컨디션이나 플레이 모습을 보면서 훌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고 전해 발락의 기량 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음을 보여줬다.
이미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4년 재계약을 거부, 결별이 유력한 발락은 레알을 비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인터밀란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로만군단' 첼시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발락은 아마도 레알이나 첼시에 둥지를 틀 것"이라고 밝혀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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