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코레아노' 열풍...한인 구단주팀 4부리그 우승
[스포츠조선 2005-11-27 12:34]
아르헨티나에서 '코레아노(한인)' 열풍이 대단하다.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로보스를 연고로 창단한 신생팀 '데포르티보 코레아노(CDCㆍClub Deportivo Coreano)'가 4부 리그에서 15승4무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을 뒤엎은 대반란이었다.
'코레아노'는 팀 명칭에서 연상할 수 있듯 구단주가 바로 한인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수씨(41ㆍ최병수 합동법률사무소 회장)가 주인공. 특히 리그 결승 2차전 때는 최양부 아르헨티나 대사까지 경기장을 찾았다. 또 하프타임 행사에서는 교민 '누리패'의 사물놀이까지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현지 팬들도 "대~한민국"인 "코~레아노"를 연호하며 우승 기쁨을 나눴다.
3부 리그 승격도 눈앞에 뒀다. 코레아노는 내년 1월 26일 전국 최강전에서 결승에 진출할 경우 3부 리그(24개팀) 진출권을 따낸다.
"한인의 저력을 보여줘 기쁘다"는 최 변호사는 "내년 1월 최강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어 기필코 3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도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골덴오일(GoldenOilㆍ정유회사)'과 종합병원 '믹(MIK)'이 십시일반 출연하며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지만 전국 리그에는 예산이 배로 들어 난감해 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국내 대기업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김성원 기자 new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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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베스트일레븐에도 나왔던데... 여하튼 대단하네요...
몇년뒤 보카,리베르 등과 같은 리그에서 볼수 있길...
[스포츠조선 2005-11-27 12:34]
아르헨티나에서 '코레아노(한인)' 열풍이 대단하다.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로보스를 연고로 창단한 신생팀 '데포르티보 코레아노(CDCㆍClub Deportivo Coreano)'가 4부 리그에서 15승4무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을 뒤엎은 대반란이었다.
'코레아노'는 팀 명칭에서 연상할 수 있듯 구단주가 바로 한인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병수씨(41ㆍ최병수 합동법률사무소 회장)가 주인공. 특히 리그 결승 2차전 때는 최양부 아르헨티나 대사까지 경기장을 찾았다. 또 하프타임 행사에서는 교민 '누리패'의 사물놀이까지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현지 팬들도 "대~한민국"인 "코~레아노"를 연호하며 우승 기쁨을 나눴다.
3부 리그 승격도 눈앞에 뒀다. 코레아노는 내년 1월 26일 전국 최강전에서 결승에 진출할 경우 3부 리그(24개팀) 진출권을 따낸다.
"한인의 저력을 보여줘 기쁘다"는 최 변호사는 "내년 1월 최강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어 기필코 3부 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도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골덴오일(GoldenOilㆍ정유회사)'과 종합병원 '믹(MIK)'이 십시일반 출연하며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지만 전국 리그에는 예산이 배로 들어 난감해 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국내 대기업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김성원 기자 new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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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베스트일레븐에도 나왔던데... 여하튼 대단하네요...
몇년뒤 보카,리베르 등과 같은 리그에서 볼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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