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클럽 AC 밀란이 독일의 샬케 지역으로 홈구장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자신들의 홈구장을 독일의 샬케로 옮기려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발표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한 경기장에서 두 개의 명문 클럽이 함께 홈구장을 사용하는 곳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현재 AC 밀란의 이전 계획은 초기 단계이지만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구단의 이전 계획이 매우 구체적임을 시사했다.
이어 갈리아니 부회장은 "현재 이전 계획이 상세하게 진행 중이며 새로운 경기장 명칭에 대한 권리는 스폰서가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미 지난 10월에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C 밀란의 홈구장 이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아닌 독일의 샬케 지역으로 이전 계획을 추진한다는 점은 매우 이색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샬케를 선택하려는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1927년 산시로 경기장에 둥지를 튼 AC 밀란은 1947년부터 현재까지 같은 지역 연고팀인 인터밀란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 후 양팀은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산시로에서 밀란더비란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위해 산시로 경기장이 증축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경기장을 멋있게 꾸미기 위해 세운 지붕 때문에 햇빛과 바람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잔디가 심하게 손상되기 시작한 것.
AC 밀란은 잔디를 새로 교체하기 위해 많은 경비가 소요되면서 이때부터 홈구장 이전 문제가 구단 내부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홈경기 하려면 독일로 가는거3?
20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자신들의 홈구장을 독일의 샬케로 옮기려는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발표했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한 경기장에서 두 개의 명문 클럽이 함께 홈구장을 사용하는 곳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현재 AC 밀란의 이전 계획은 초기 단계이지만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구단의 이전 계획이 매우 구체적임을 시사했다.
이어 갈리아니 부회장은 "현재 이전 계획이 상세하게 진행 중이며 새로운 경기장 명칭에 대한 권리는 스폰서가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리아니 부회장은 이미 지난 10월에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C 밀란의 홈구장 이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아닌 독일의 샬케 지역으로 이전 계획을 추진한다는 점은 매우 이색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샬케를 선택하려는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1927년 산시로 경기장에 둥지를 튼 AC 밀란은 1947년부터 현재까지 같은 지역 연고팀인 인터밀란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 후 양팀은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산시로에서 밀란더비란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위해 산시로 경기장이 증축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경기장을 멋있게 꾸미기 위해 세운 지붕 때문에 햇빛과 바람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잔디가 심하게 손상되기 시작한 것.
AC 밀란은 잔디를 새로 교체하기 위해 많은 경비가 소요되면서 이때부터 홈구장 이전 문제가 구단 내부에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홈경기 하려면 독일로 가는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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