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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vs 도르트문트

Ballack132006.03.28 12:56조회 수 1211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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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4 : 2라는 스코어가 말해주 듯 정말 재밌는 경기였네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런 앤 건팀이라 할 수 있는 두 팀이 만났기에 경기 템포
자체가 굉장히 빠르더군요...한팀은 챔스를 위해 다른한팀은 웨파를 위해 물러설수
없던 경기......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양팀 선발 라인업은

도르트문트 : 바이덴펠러-데겐,브르젠스카,뵈른스,데데-켈-사힌,로스츠키-오돈코어,스몰라렉,버클리

함부르크 : 키어슈타인-마다비키아,불라루즈,반부이텐,클링벨-비키-데용,트로쵸프스키-VDV-라우트,바바레즈

우선 이날 도르트문트에선 데데,로시츠키,스몰라렉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로시츠키는 그라운드를 마음대로 휘저으며 공격을 지휘했고 스몰라렉은 좌우 할것
없이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며 수비진을 괴롭혔죠 데데또한 무한 오버랩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전반전.... 먼저 도르트문트에 찬스가 왔죠 데데가 어느새 함부르크의 패널티 지역
까지 올라가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 부이텐이 스몰라렉을 놓치면서 손쉽게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하지만 함부르크도 클링벨의 크로스를 받은 라우트의 헤딩골로 전반은
1 : 1로 마무리됬습니다 바바레즈가 클링벨한테 패스할때 분명 업사이드 였는데
못잡았더군요 분데스를 보면 업사이드 오심이 꽤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라우트
골은 완전 위닝 다이빙 헤딩슛폼이었구요ㅋㅋ 스몰라렉이 골넣고 오돈코어랑
오토바이 세레머니 하는것도 웃겼죠... 오토바이가 아니라 폼은 무슨 경운기 타는
폼이었다는ㅎ

후반전.... 부진하던 바르트가 빠지고 아일톤을 투입시켰는데 바로 적중~
트로쵸프스키 바바레즈 아일톤의 삼박자 패스로 2 :1 로 역전시키는 함부르크
바이덴펠러는 알까기 당해서 좀 맘 아팠을듯...... 하지만 채 5분도 지나지 않아서
데데의 패스를 스몰라렉이 가슴으로 떨궈줬고 로시가 다이렉트로 지르면서 야신
사각지대에 꽂히는 환상적인 슛으로 다시 동점...로시 얼마나 좋았는지 도르트문트
서포터즈 구역까지 가서 철조망에 매달리더군요ㅋㅋ 내려오니깐 바로 옐로카드;;;;;
데겐과 오돈코어가 빠지고 크링게와 아모아가 투입됬고 크링게가 로시가 똑같은
코스로 20M 정도 되는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넣으며 3 : 2 로 역전 시켰습니다
함부르크는 마지막 인저리타임때 키어슈타인까지 공격에 가세 했지만 어이없게
공을 뺏기면서 스몰라렉이 로시한테 찔러준공을 로시가 아무도 없는 골대까지
드리불로 몰고 가서 골로 성공 시키며 게임 오버~ 로시 만세 불르면서 드리불하는데
귀여웠다는ㅋㅋ

아모아의 플레이는 처음 봤는데 별다른 활약은 없었네요 슈팅찬스도 대공황슛으로
날리고 팀플도 잘 안맞는 모습이더군요 반면 데 용은 엄청난 적응력을 보여주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구요... 또 데데와 마다비키아 두 오버랩쟁이들의 대결에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는 데데의 완승이었습니다 마다는 데데를 막느라 변변한
공격가담도 별로 없었고 반면 데데는 크로스도 상당히 많이 올려줬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해줬죠 그리고 크링게는 26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뽑더니 이번엔
역전골을 넣었네요ㅎㅎ

함부르크와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뮌헨이 생각 났다는......
왜 로시츠키 한테 눈길한번 안주는건지;;;;;;;;;;;
봄멜 최대 20M 이게 말이나 되나;; 뮌헨 제발 로시츠키 좀 사오면 안되겠니?
그러면 우리도 런 앤 건팀이 될 수 있다구~~~~~~~~~~~~

돌트도 프레이 영입하고 로시만 지킬수 있다면 다음시즌 충분히 챔스티켓을 노릴
전력을 보여줄것 같은데 아쉽네요 2부에서 합류하는 아메딕이 왠지 엄청난 괴물일것
같은 이 느낌은 머죠;;.............

아무튼 간만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세요 강추!!!!!!!!

Ballack13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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