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관전평을 말씀드리자면...
독일 팀이 미드필더를 확실하게 장악했고...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골 찬스도 많이 만들어냈네요...
왼쪽에선 슈바인슈타이거, 오른쪽에서 슈나이더가 활발한 모습을 보여줌...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슈바인슈타이거가 한 번은 발락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고..
두 번째 골은 중거리 슛으로 만들어내더군요...
수비진도 그렇게 불안한 모습은 별로 없었음..
람이 공격 진영까지 나와서 찬스를 만들어 냈고...
단지 아쉬운건.. 전반전에 콜롬비아 선수들이 너무 거칠게 나와서 독일 선수들이 많이 넘어지더군요...
특히 프링스와 발락이 태클을 많이 당함..
콜롬비아 선수들이 패스미스가 많던데 그러한 실수를 독일이 잘 포착하더군요...
3-0 스코어가 나온 뒤엔 콜롬비아의 공격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미드필더를 장악하고 있으니 레만이 오늘 심심했을걸요.. ㅋㅋ
워낙 심심해서 간만에 레만에게 볼이 올때 그걸 놓쳤을 정도였으니...

수비나 미들이나 공격 라인이나 모두 만족스러웠던 경기였습니다...
독일 선수들이 태클을 많이 당해서 부상이 염려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오늘의 경기력 잘 이어가서 월드컵때 독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