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후보 로렌소 산스가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프랭크 리베리(23·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산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내가 회장이 되는 다음날 새벽 리베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리베리는 스페인과의 독일월드컵 8강전서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위 발표에 앞서 산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토튼햄),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이메르송,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수 잔루카 참브로타(이상 유벤투스), 네덜란드 대표팀 수비수 칼리트 불라루즈(함부르트 SV),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페르난도 카고(보카 주니어스)를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산스는 "회장 선거에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회원이 투표했으면 좋겠다. 틀림없이 내가 회장이 되어 있을 것이다"며 당선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는 오는 3일 치러진다. 산스를 비롯해 후안 미겔 비야 미르, 카클로스 사인스, 후안 팔라시오스, 아투로 발다사노 등 5명이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병호 기자 coloratum@imbcsports.com


P.S:역시 뮌헨 침만 발랐다 말게 되는 스토리??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