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수 명단


GK
1. 옌스 레만 (아스날)
12. 티모 힐데브란트 (발렌시아)
23. 로베르트 엔케 (하노버 96)

DF
2. 마르첼 얀센 (바이에른 뮌헨)
3. 아르네 프리드리히 (헤르타 BSC)
4. 로베르트 후트 (미들스브루)
16. 필립 람 (바이에른 뮌헨)
17. 페어 메르테사커 (베르더 브레멘)
41. 하이코 베스터만 (샬케 04)

MF
7.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뮌헨)
13. 미카엘 발락 (첼시)
15. 토마스 히츨스펠거 (슈투트가르트)
19. 베른트 슈나이더 (레버쿠젠)
20. 루카스 포돌스키 (바이에른 뮌헨)
27. 클레멘스 프리츠 (베르더 브레멘)
28. 피오트르 트로쵸프스키 (함부르크 SV)
38. 시몬 롤페스 (레버쿠젠)

FW
11. 미로슬라프 클로제 (바이에른 뮌헨)
31. 케빈 쿠라니 (샬케 04)
32. 마리오 고메즈 (슈투트가르트)
33. 슈테판 키슬링 (레버쿠젠)



-> 뭐 무난합니다. 후트가 2년만에 다시 승선하게 된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눈에 띄는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꾸준히 뽑혀오던 레버쿠젠의 곤잘로 카스트로가 성인 국대에 선발되지 못하고 U-21로 내려간 게 뭐 특이하다면 특이할 점이겠네요. 뢰브호의 황태자라 불리우는 루카스 폴디와 피오트르 트로체는 요즘 폼이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뽑힐만 하다고 봅니다. (폴디가..-_-?)

유로 2008에 메첼더가 출전할 것이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독일은 수비수에 대하여 기용 실험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후트가 오래간만에 다시 뽑히게 되었구요. 마뉴엘 프리드리히는 부상도 아닌데 이번에는 떨어지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메첼더가 없을 때 메르테 + 마뉴엘을 선호하는 편인데, 글쎄요. 이 라인은 스피드가 좀 떨어지는지라.. 베스터만이 스피드면에서 채워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근데 사실 현 독일이 그렇게 안정적인건 아니라서 뢰브감독이 판을 어떻게 짤지 기대반 걱정반이긴 합니다. 이 멤버가 나쁜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유로에 그대로 데리고 가기에는 팬심에서 좀 불안한 감이 있어요.

그나저나, 켈이 없네요. 아쉽..



예상 선발 출장 선수들


레만-아르네,메르테,후트,람-슈닉스,발락,히츨스,트로체-고메즈,클로제


-> 이 레만이란 작자는 진짜 유로 2008까지 그대로 갈 듯 싶습니다. 물론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지금 독일내에서 칸을 제외하고는 레만한테 닿는 선수는 없지만, 경험이 왜 필요한겁니까. 더 노련하기때문에 필요한 것 아닙니까. 근데 오스트리아전을 비롯, 이전에도 실수투성이였던 레만을 단지 '경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데리고 가기엔 좀 근거가 부족할 듯 싶은데. 뭐 이건 뢰브 마음이죠.

사이드백은 얀센-람일지 람-아르네일지가 주목되는데, 사실 아르네가 최근에는 헤르타 3백의 오른쪽에서 뛰어와서리 4백에 좀 감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게다가 2006월드컵부터 공격력도 좀 감소하기 시작했고.. 얀센-람이 적절은 한데, 일단 뢰브가 보수적인 성향이 좀 짙은지라 알 수가 없지요.

센터백은 후트가 뽑히자마자 주전자리를 차지할 것도 같은데, 그 이유가 베스터만이 지금 샬케에서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게 아니어서요. 뭐 미들스브로 경기를 보는 건 아니지만 마뉴엘까지 내리고 뽑은 후트라면야 어느정도 기량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 글쎄요. 근데 메르테도 당장의 폼은 결코 좋지가 못해서 '강력한 수비'를 구축하는 독일의 수비가 이번경기따라 좀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미드필더진은 그야말로 대 혼전. 그나마 자리를 건지는 이가 있다면 바로 발락이겠지요. 기동성이 떨어지니, 너무 공격적이니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유로에 발락을 안데려가거나 서브로 둘 수는 없으니.. 제발 마음좀 고쳐먹고 뛰어댕기면서 다시 수비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옆에 누가 서건간에 좀 안정적인 미드필더진이 구사가 되지요.

우리 발락형아 옆에는 히츨스페르거가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버쿠젠에서 가히 본좌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롤페스는 뽑은다음 안쓰는게 뢰브아자씨의 특징이죠. 당장 어제 바이에른전도 '그나마' 분투했는데 뢰브는 히츨스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 합니다. 물론 히츨스페르거도 좋은 선수니까 그래도 기대를 해볼만은 한데 롤페스가 좀 아쉽다는...-_-;; 도대체 롤페스에 뭐가 문제가 있길래 람까지 홀딩으로 올리는 기행을 보여준 뢰브인지.

가장 걱정되는 윙라인. 오른쪽은 슈닉스옹이 거의 확정인데 요즘 기량이 가히 걱정스러워서리..-_-;; 일단 너무 느려요. 나이가 드신건 맞는데 그래도 그렇게 느리게 플레이하면 강팀이랑 할 때는 바로 발릴수밖에 없죠. 그래서 슈트라이트나 힐베르트가 필요한데 이번엔 또 없네요. 프릿츠가 있기는 한데 좀 무게감이 떨어져보이는 건 사실. 그다음 왼쪽은 슈슈, 트로체가 존재하는데 아마 요즘 폼이 괜찮은 트로체가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트로체인데, 일단 공격패턴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헛다리하며 돌파 -> 수비 바로 앞에두고 공격수한테 찔러주는 ㅎㄷㄷ창조적인 로빙패스 -> 당연히 컷팅당함] 으로 정형화되어있는지라 염려되는 것은 마찬가지.

그래도 믿을만한건 역시 공격이죠. 고메즈도 어제 2골이나 (필드골 1골, 자살골 1골..-_-;;;) 넣었고, 클로제도 멋진 패스로 어시스트를 하나 추가한 현재 클로제 패스 -> 고메즈 Tor! 로 가면 가장 좋은 패턴이긴 합니다. 키슬링이 득점을 위주로 하는 선수도 아니고, 쿠라니는 헬 결정력이 요즘들어 빈도가 늘고있기 때문에 고메즈한테 안될 듯 하네요. 다만 변수가 있다면 독일의 폴디사랑.



저번 경기 + etc


[Deutschland]
Lehmann (3) - A. Friedrich (3), Mertesacker (3,5), C. Metzelder (3), Lahm (4,5) - Frings (3), Ballack (3) - C. Fritz (3,5), Schweinsteiger (5) - Gomez (2), Kuranyi (2)
Trainer: Löw  

[Schweiz]
Benaglio (4,5) - P. Degen (4), Senderos (4,5), Grichting (5), Magnin (5) - Vogel (5) - Behrami (4,5), Yakin (5), Barnetta (4) - Margairaz (4) - Frei (4)  
Trainer: Kuhn  


-> 바로 전 경기는 독일이 3:1로 이겼었죠. 이 때가 고메즈의 데뷔경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1골 1어시였나? 하튼 쿠라니랑 발을 맞춰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다만 역시 슈바이니의 '5점'이 눈에 띄네요.

그래도 전반전에는 확실히 압박하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었고, 독일의 진수를 보여줬달까. 쨌든 그랬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반복될 지, 아니면 스위스가 한방을 먹일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그리고 카펠로의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이겼었는데, 이번에 독일이 진다면 이것이야 말로 자존심 강한 독일 팬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



스위스 대표팀 명단


GK
디에고 베나글리오 (볼프스부르크)
파비오 콜토르티 (라싱 산탄데르)
파스칼 주베르뵐러 (사마스 뇌샤텔)

DF
바론 베라미 (라치오)
마리오 에기만 (칼스루헤)
슈테판 릭흐슈타이너 (OSC 릴)
루도빅 마냥 (슈투트가르트)
필립 센데로스 (아스날)
크리스토프 슈피셔 (프랑크푸르트)
스티브 폰 베르겐 (헤르타 BSC)

MF
트란퀼로 바르네타 (레버쿠젠)
에렌 데르디요크 (FC 바젤)
겔손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시티)
벤야민 휴겔 (FC 바젤)
고크한 잉레르 (우디네세)
하칸 야킨 (영 보이스 베른)
레토 지글러 (삼프도리아)

FW
알렉산더 프라이 (도르트문트)
블라이시 은쿠포 (트벤테)
요한 폰란텐 (잘츠부르크)


-> 뭐 다 필요없고, 독일이 이기더라도 분데스리거들은 좋은 활약 보여주었으면. 특히 요즘 베나글리오가 좀 짱이져. 볼프스부르크가 제대로 건진 골리인듯.

수비쪽에 분데스리거들이 많네요. 최상의 시나리오는 독일이 캐몰아붙이고, 수비들이 ㅎㄷㄷ한 선방쇼. 하지만 결과는 2점차이상 독일의 승리.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고 있습니다. 결국 저는 독일의 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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