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티스와 벤더가 출장이 어려워서 현재는 이 센터백들이 베스트입니다. 지난 경기같은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결과가 재밌어질 수도 있습니다.

경기 시작합니다.

긴터가 상대 공격수에게 밀리며 뷔어키 키퍼의 앞을 가로막아버렸습니다. 위험했어요. 반칙 유도하지말고 근성있게 몸싸움해줬음 좋겠다..

이 경기에는 오바메양이 없기 때문에 쉬얼레가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합니다. 지난 경기처럼 플레이하면 답이 없어져요.

게레이로가 경고를 받습니다. 상대의 발을 걸었다고 보는 것 같은데 리플레이를 보니 헐리웃 느낌이 있군요. 그리고 경고를 줄 파울은 아닌 것 같은데. -_-

뷔어키가 1:1 찬스를 막아냅니다! 슈퍼 세이브였어요.

로테의 경기력이 좋습니다. 도르트문트에게 밀리지 않고 본인들의 플레이를 해주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도르트문트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 수비가 우왕좌왕하고 있어요. 안정적이지 않군요.

로테는 도르트문트와 맞불을 놓고 있어요.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지금 도르트문트가 좀 엉망이라 이게 잘 먹히고 있군요. 연결도 괜찮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연속 경기를 계속 치른 영향도 있겠죠. 공격도 좀 무딘 편입니다.

쉬얼레와 카가와가 상대 수비에게 볼을 뺏어냅니다. 그리고 게레이로에게 패스, 게레이로는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납니다.
스틸도 슈팅도 좋았어요.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건 좀 아쉽군요. 여기저기 파여있어서 볼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일때가 있습니다.

확실히 로테에게 1부리그급의 섬세함을 보기는 어렵지만 경기력은 좋습니다. 작은 차이에요. 물론 이 차이가 골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만은 현재까지 크게 밀리지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테는 변수를 만들어야합니다. 1:1로 마킹이 되어있거나 도르트문트 수비들에게 압박을 당하는 상태에서는 좋은 전개를 얻기 힘들어요. 한두명쯤은 창의적으로 움직여줘야합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끼어들거나 수비를 속이고 달려들거나 하는 움직임말이죠.

카스트로가 경고를 받습니다. 역습 나가는 상대의 발을 걸었어요.

랑글리츠가 경고를 받습니다 뎀벨레에게 거친 차징을 가했어요.

전반 끝납니다. 스코어는 0-0 입니다.

랑글리츠가 빠지고 슈타인하르트가 들어갑니다.

후반 시작합니다.

로테는 박스 안에 수비를 많이 두고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압박하러 나가기보다는 공간을 지키는 유형이죠. 그래서 도르트문트는 공을 수월하게 돌릴 수 있는데 결과물이 나오진 않고 있습니다.

긴터의 헤딩이 상대 수비 머리에 막힙니다. 아 헤딩슛 잘했는데 하필 수비 앞으로 갔어요.

서로 볼을 돌리고 있긴한데 실속이 없어요. 뭘 하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대 수비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공략 못할건 아닌데...

퓰리시치 골!!!!!!!!!!

뎀벨레가 좋은 드리블로 역습을 나갔습니다. 수비를 몰아온 뒤에 빈공간을 파고드는 퓰리시치에게 패스, 퓰리시치는 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하여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아 좋았따.

데흐가 빠지고 헤이어가 들어갑니다.

쉬얼레 골!!!!

카가와의 크로스가 조금 길었지만 볼이 나가기 전 게레이로가 헤딩 패스를 성공시켰고 쉬얼레가 이를 발리로 연결, 골을 만들었습니다. 내내 영향력없던 쉬얼레가 이걸... 암튼 좋은 골이었어요.

게레이로가 빠지고 메리노가 들어갑니다. 원래 포지션으로 나서게 됐군요.

웬델이 빠지고 탕쿨리치가 들어갑니다.

페르난데스 키퍼가 뎀벨레의 슈팅을 막아냅니다! 슈퍼 세이브였어요. 와 1:1 찬스를 막아내다니. 그리고 그 전에 카가와의 스루패스도 기가 막혔습니다. 카가와의 폼이 많이 올라왔어요. 지난 경기도 오늘 경기도 훌륭한 활약입니다.

카메라가 이삭을 비춰줍니다. 잘하면 데뷔할 수도 있겠어요.

로테 선수들이 급합니다. 옵사나 파울 등의 턴오버가 많아요. 체력은 떨어져가고 공격은 안풀리니 급한 맘은 이해합니다만은 침착하게 플레이해야해요.

골이 필요한 로테는 공격에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비가 부실해졌습니다. 뎀벨레 등의 선수에게 역습 찬스가 계속 잡히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추가골이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뎀벨레에게 집중되는 이 상황은 불만입니다. 쉬얼레도 많이 가담해줬음 좋겠는데 플레이에 비해 영양가가 없어요. 움직여도 수비가 따라붙질 않아서 쓸모가 없고 공간으로 움직여도 패스가 거의 가질 않습니다. 혼자 따로 노는 상황이에요. 뭐 원래 톱자원은 아니니 이해는 하는데 지난 경기도 그렇고 이번 경기도 그렇고 참...

퓰리시치가 빠지고 엠레모르가 들어갑니다.

슈멜쳐 골!!!!

올 시즌 슈멜쳐의 프리킥 골은 처음이군요. 페르난데스 키퍼가 볼을 건드리긴 했지만 골대에 맞고 그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카스트로가 빠지고 이삭이 들어갑니다. 데뷔전 입니다.

휘슬 울립니다. 스코어는 0-3, 도르트문트의 승리입니다.

로테는 그럭저럭 풀어가던 경기가 선제골로 인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로테같은 약팀에게 실점은 치명적이에요. 패기롭게 맞불을 놓던 전반에 비해 후반은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다가 크게 얻어맞았어요. 확실한 공격수가 없어서 위협이 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기회가 아주 없었던건 아니었는데 살리질 못했구요. 결국 후반은 원사이드하게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많이 아쉽겠어요.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좋은 경기였어요.

도르트문트는 뎀벨레와 카가와가 활약하며 승리를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미들 돌격대장이 패스나 마무리까지 된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죠. 뎀벨레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카가와의 활약도 좋았구요. 수비에서는 피슈첵이 중심을 잡아준 덕에 큰 탈없이 마무리 되었어요. 불안함은 여전합니다만은. 그리고 쉬얼레도 자신의 영역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전이 들쑥날쑥하기도하고 자신의 포지션이 아니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활약이 없다면 팀에 필요하지 않죠. 일단은 자리를 잡아야해요. 도대체 장점이 뭘까 싶은 의문이 드는 지경이니. 심각하죠. 이삭, 엠레모르 등의 선수들 폼이 올라오면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어요. 들어간 돈이 많아서 당장은 쓸테지만 하루빨리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합니다. 로이스의 빈자리를 메꿨던 퓰리시치도 괜찮았어요. 이걸로 공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어요. 소크라티스나 피슈첵이 빠지면 자동문이 되는 수비는 어쩔수 없지만요. 암튼 경기 재밌었습니다.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어요. 18일 잉골슈타트와의 홈경기에서 뵈어요!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