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언 - 여름에 큰 변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주말에 루메니게가 팀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키커는 '혁명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평했네요. 한편 리베리가 출장 문제로 안첼로티에게 불만이 있는 거 같습니다. 요새 자꾸 일찍 교체시키는 데다가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결장하면서 많이 기분 나빠했다고. 노장인데도 열심히 뛰는 터라 후반전에 지치는 경우가 늘었는데(가령 레알 2차전에 후반부터 플레이 많이 막혔었죠) 리드 잡고 체력관리 해주는 거면 몰라도 빅게임에서 그것도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코스타 넣을 바에야 빼지 않는 게 나았다고 보고, 볼프스부르크전도 베테랑 예우 차원에서 교체로라도 뛰게 해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제 남은 대회가 있는 것도 아닌데...
라이프치히 - 잉골슈타트전에서 부상 때문에 오르반이 교체명단, 콤퍼가 명단제외였는데 사실 뛸 수 있었지만 리스크가 싫어서 그냥 쓰지 않은 거라고 합니다. 근데 잉골슈타트전에서 다친 베르너는 진짜 상태가 별로 안 좋은지 베를린전에 결장하고 젤케가 나올 수 있나봅니다. 그리고 냐브리한테 관심 있는 듯?
도르트문트 - 카가와가 쾰른전에서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요새 폼이 좋았던 터라 결국 재계약 가는 듯 합니다. 카가와랑 재계약 논의할 거냐는 키커의 질문에 초어크가 인정했다고.
호펜하임 - 한지 플릭이 오는 게 유력한 모양입니다. 플릭의 집이 호펜하임 훈련장이랑 10km밖에 안 떨어져있다네요. 디트마 홉이 오랜 기간 DFB에서 일해오면서 쌓아온 플릭의 짬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싶어하는데 문제는 호펜하임이 구단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한 터라 성과를 낸 보드진에 어떻게 손댈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거 같네요.
프랑크푸르트 - 부상병동이 가득 차다 못해 터질 지경. 마이어, 하세베, 마스카렐, 가치노비치, 바예호, 볼프, 오도네스, 메도예비치 이렇게 8명이 경기 뛸 수 없고(이중 4명은 시즌아웃이고) 흐르고타도 위장에 문제가 있어서 출장이 불확실한 모양입니다.
레버쿠젠 - 팀이 아주 개판인 모양. 그냥 감독의 전술이고 구리고 선수들 경기력이 나쁘다...를 넘어서서 내부 시스템이 통째로 망가진 거 같고 선수들 기강 유지도 전혀 안 되는 듯 합니다. 이거 글쓴 기자가 슈테판 폰 녹스인데 이 양반 글쓸 때 사실과 분석과 자기희망을 섞어서 내놓거든요. 기사 끝자락에 아약스 감독 페터 보스 같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네요.
프라이부르크 - 주말에 파스칼 슈텐첼 완전영입을 발표했는데 이적료 400만 유로라고 합니다.
번외. 레반도프스키는 12/13 리베리-괴체 이후 처음으로 엘프 데스 타게스에 10회 선정된 선수이며, 리그 10회 멀티골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번외2. 알틴톱 형제가 나란히 엘프 데스 타게스에 선정됐는데 쌍둥이가 동시에 선정된 건 73/74시즌 샬케의 크레머스 형제 이후 처음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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