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az-online.de/VfL/Aktuell/Darum-muss-der-VfL-jetzt-in-die-Champions-League
볼프스부르크의 재무이사인 볼프강 호체에 따르면, '챔스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스쿼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모든 스타선수들을 유지하면서 FFP룰을 준수하려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만 합니다. 때문에 볼프스부르크는 탑클럽에 오르기 위해선 무조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만 합니다.
쉬얼레는 문제가 아니다.
현시점에 FFP룰은 3년간 45M유로까지의 적자를 허용하는데, 쉬얼레의 영입으로 인해 FFP룰을 넘어서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폴크스바겐은 거액의 지원을 하고 있고 현 시점에선 FFP룰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여름에 직면하게 되는 새로운 상황
다음 여름엔 이야기가 다소 달라지는데, 적자허용치가 30M유로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에도 만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여 20M유로를 벌어들이게 되면(활약에 따라 달라지지만, 챔스에만 진출하면 최소한 20M유로의 추가수익을 얻게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FFP룰에 벗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쉬얼레의 이적료는 계약기간 동안 분할되어 계산되기에 연봉까지 합치면 매년 10M유로를 넘는 수준으로 지출되는 것으로 계산된다는군요.
폴크스바겐에 대한 UEFA의 판단은??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UEFA는 폴크스바겐이 볼프스부르크에 지원해주는 것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이죠. 이 때문에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UEFA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 때문에 볼프스부르크의 알로프스 단장과 토마스 뢰트거만은 UEFA에 볼프스부르크와 폴크스바겐의 모델에 대해 설명을 하러갔다고 합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응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UEFA가 자신의 사업구조를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는군요.
흠... 볼프스부르크의 FFP문제에 대해선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진 않았던 편이고 대체로 두루뭉실한 편이었는데, 이번엔 좀 더 자세하게 기사로 나왔네요. 이렇게 보면 왜 여름에 루카쿠와 만주키치 영입에 소극적이었으면서 겨울에 덜컥 쉬얼레를 영입한게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 시점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리란 확신이 없었지만, 지금 시점엔 챔피언스리그 진출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고 그 때문에 쉬얼레에게 높은 이적료를 지른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전 여전히 쉬얼레의 이적료는 호구딜이라 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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